궁지에 몰린 전생 영주의 개혁 – 제4장 일곱살과 결투소동 – 9화 [참나무 높이뛰기]

클라인 셀트 저택에 비명이 울려 퍼졌다.

신경을 써 뒷문을 찾은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고쥬들 백귀야행은 깨달았지만, 이제 와서 어떻게 하는 수도 없다.

잇달아 나타나는 저택의 경비를 하고 있는 영주군에게 해치려는 의도는 없다고 붙임성 좋은 웃음을 향하지만,

고쥬의 얼굴이 얼굴이기 때문에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듯이 밖에 보이지 않는다.

클라인 셀트 백작에게 원한이 있는 망자가 저승에서 돌아왔냐며 창백한 얼굴로 무기를 드는 영주군,

돼지영주 부부의 인간이 아닌 얼굴을 보아 익숙한 그들조차 이러기 때문에 소라·클라인 셀트는 진짜인 것 같다고

고쥬들은 기쁨에 웃는다.

그것이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듯이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영주군이 경계를 강하게 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창문으로 몸을 내민 소라가 사태를 수습하지 않았다면 영주군이 칼날을 휘둘러 큰일 날 뻔 했다.

「그래서, 너희들 뭐하러 온거야?」

소라가 숨막힐 듯이 더운 듯 고쥬들을 보고 묻는다.

장소는 뒷마당, 클라인 셀트령에 있는 영주관과 달리 남의 눈을 신경써 손질 된 거기에 고쥬들 13명과 소라,

라젯트가 모였다.

적의도 무기도 없다고는 해도 이상한 집단을 무시할 수 있을 리도 없고, 영주군이 멀리서 포위해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니 뭐, 우리들을 사용해 주지 않을까 하고 왔습니다」

「결투의 이야기인가?」

「맞습니다」

고쥬의 용건에 의표를 찔린 소라는 확인하도듯이 재차 묻는다.

「여기는 트라이넨 저택이 아닌데?」

「알고 있습니다」

「트라이넨에 싸움을 걸면 출세에 영향을 줄껄?」

「상관없습니다. 우리들의 공적을 인정해 준 분은 소라님이 처음입니다. 호락호락하게 죽게 내버려 둘 순 없습니다」

소라에 향해 입술 끌을 올린 고쥬, 멀리서 포위해 보고 있던 영주군에서 몇 사람인가의 비명이 울린다.

소라는 음울한 듯이 영주군을 슬쩍 봤다.

「각오라면 말할것도 없나. 잘 부탁해」

소라는 고쥬에게 손을 내민다.

고쥬는 기쁨을 나타내며 그 손을 잡았다.

다른 멤버도 소라와 악수한다. 화상자국을 보여주며 거절하려고 한 사람도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손을 잡았다.

괴물 집단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후계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영주군을 내버려두고 이야기는 진행된다.

「채프·트라이넨측은 근위대의 부장을 포함한 정예를 20명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어」

소라는 추세를 지켜보고 있던 영주군에 의자를 옮기도록 지시를 내리고 상황을 설명한다.

채프에 대한 정보는 왕도의 아는 사람이나 제즈들에게 모아온 것이다.

근위대의 대장이 더해지지 않은 것은 임무의 관계상 통솔하는 사람이 없어져서는 곤란하다.

그러한 면에서 생각하면 부장을 뽑아 낼 수 있는 트라이넨가의 인기가 엿보인다.

「채프는 장비를 장만하는 것 같아.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무기는 1미터 정도 길이를 가지는 폭이 넓은 장검,

  방어구는 가죽을 사용한 경장으로 머리는 보호하지 않을 거야」

「대단히 단정적인 추정이군요」

소라의 설명에 위화감을 느껴 고쥬가 끼어든다.

「채프의 목격 정보로 가게를 산출하고, 거기서 취급하고 있는 상품에서 짐작을 하고,

 집의 체면을 생각하면 맞춤형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게에 운반된 재료와 양으로부터 무기나 방어구를 예상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추정이야」

「…논리는 압니다만, 정보망이 몇개나 되는 것입니까…」

고쥬들의 뺨에 경련이 일어난다.

소라는 왕도의 여기저기에 아는 사람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물가의 쑥덕공론으로 화제에 오르는 모든 소문의 내용조차도 파악하고 있다.

결투는 왕도 전체에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전해지기 쉽고, 소라와 채프의 행동은 좋은 화제이다.

게다가, 우드도라 상회도 소라에게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재료 따위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제 이쪽에서 고쥬들에게 질문이 있어」

소라는 정색하고 그렇게 말하고 한 박자 쉬고 다시 입을 연다.

「채프측과 같은 장비면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까?」

「싸울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무리입니다」

고쥬는 어색하게 말했다.

원래는 근위대의 하부조직인 왕도 수비대에 소속해 있으며, 그 시점에서 실력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리고 화상의 치유에는 단백질을 소비하기 때문에, 근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그게 원인으로 왕도 경비대로 격하한 것이다.

재활로 회복하고 있지만 현역의 수비대원과 동등할 정도일 것이다.

「기량과 지구력에서 떨어지나… 채프는 그걸 깨닫는다고 생각해?」

「십중팔구, 깨닫습니다.트라이넨의 아들이니깐요」

「그런가.그건 형편상 좋아」

「죄송─ 네?」

낙담하는 줄 알았는데 예상외인 대사가 들려 고쥬는 무심코 되묻는다.

「이건 저걸로 가는게 좋을까…」

그러나, 소라는 투덜투덜 혼잣말을 반복하고 물음에는 답하지 않는다.

잠시 후, 소라는 특출의 미소를 띄웠다.

고쥬들 13명이 더해져도, 상황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것은 변함없다.

하지만, 목숨이 걸려있는 소라가 아이와 같이 순진한 미소를 띄운 것이다.

마치, 못된 장난에 걸린 상대가 당황하는 모습을 상상한 것처럼.

「소라님, 뭔가 생각이 있습니까?」

「있어. 승부를 팽팽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하나」

고쥬가 내용을 묻기 전에 소라는 라젯트를 향해, 귀띔한다.

「내일, 제즈들과 만나야 하니깐 예정을 맞추줘. 그리고 콜을 사용해 우드도라 상회에 연락해서,

 종류는 묻지 않고 두꺼운 목판을 준비시켜. 모두 은밀하게 행동하도록」

라젯트도 익숙해진 것이다. 두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쥬들에게 다시 향한 소라는 시니컬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무기는 이쪽에서 준비한다. 보기에는 당황하겠지만, 사용하면 이유도 알거야」

어떤 무기인가는 즐거움이라고 말해두고, 소라는 그 자리에 선다.

엄연히 부동자세지만. 부드러운 바람에 휘날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고 고쥬네들은 생각한다

자신들 괴물 집단의 통솔자는 괴물조차 아닌 뭔가일지도 모른다.

「나를 따라한다.작전명은 “참나무 높이뛰기” 다. 개요를 설명한다」

소라가 말한 것은 실로 그다운 작전이었다.

작전의 마지막 요점을 담당하는 인물은 소라 이외엔 감당해내지 못한다.

그러니까, 그 요점이기도 한 그는, 자신들 괴물 부대의 지휘관에 적합하다고 고쥬들은 생각한다.

─ 그것은,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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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의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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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詰みかけ転生領主の改革(旧:詰みかけ転生領主の奮闘記)

Tosis

Manovel 관리자 Tosi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