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컬렉터 -64화- (3장 24화) 저루의 제물을 바치는 물의 마왕

-64화-저주의 제물을 바치는 물의 마왕

 섬이 가라앉고, 그 원인이 일각고래라고?
 기다려봐, 1도 모르겠거든?
 우선, 첫 번째로 일각고래는 마유의 부하 마물이 아니야?

(아닙니다. 일각고래는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아마, 다른 마왕의 부하 마물입니다. 저의 부하 마물은 전부 물고기 마물입니다)

 마유의 생각이 전해진다.
 그런가. 그러니까 상어에게 쫓기고 있었구나. 고래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포유류라고 하는 것은 이제 와서 확인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아일랜드터틀도 마유의 부하 마물이 아닌가.

(예. 그렇지만, 아일랜드터틀은 저와 친구입니다.)

 다시 마유의 생각이 전해져 왔다.
 친구인가……그래도, 섬의 저주는 아일랜드터틀 때문인데?.
 그 말은, 저주는 마유의 명령으로 퍼트리고 있는 거야?

(네, 맞습니다. 그녀는, 저의 부탁을 듣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 저주를 퍼트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북쪽의 아일랜드터틀은 암컷이구나.
 랄까,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어째서 그런 일을 하는 거야?
 프리드라는 놈에게 감금되고 있던 것이라면, 프리드에게 강요 당한 거야?

(이 섬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지키기 위해? 무슨 말이야?
 
“저기, 두 사람, 언제까지 둘끼리 이야기하고 있을 거야?”

 마유는 메어리에게 시선을 향했다.
 그리고, 아마 두 명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이야? 코마, 모두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아, 그러고 보니, 내가 마유에게 말했었다.
 ’저주를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라고.

“네. 제 동료가 지금, 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면 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은 몇 병이나 있는 거야?”
“지금은 15개 정도는 있을 겁니다”
“우리들에 양보해 주면 안 될까! 보답은 반드시 할게! 뭣하면 내 몸으로 지불해도 괜찮아!”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답례는 다음에 받기로 하고, 약은 여기 있습니다.”
“’빚은 빨리 갚는다.’ 그게 우리 집의 가훈이야.”

 해적인데 의리가 있는 가훈이다. 어딘가의 여자 용사에게도 본받게 하고 싶다.
 그녀도, 지금쯤은 북쪽 섬에서 약을 나눠주고 있을 무렵일 것이다.

“아직 효과가 있는지도 확실하지는 않아.”

 연금 술사가 된지 며칠밖에 안 된 클트가 만든 약이다.
 최고 품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해주포션의 설명에도, “다만, 강력한 저주는 풀 수 없다.”라는 설명이 있었다.
 즉사의 저주 같은건 제외하고, 완전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뿐이지, 그만큼 강한 것도 찾기 힘들 것이다.
 우선, 마유와 메어리를 바다의 집으로 안내했다.

 ……어? 그러고 보니 타라가 없다.

 조금 전까지는 있었을 텐데, 그 녀석, 어디에 갔지?
 아무튼, 타라라면 혼자라도 괜찮을 것이다.
 루실이라면 걱정이지만 걱정해도 어쩔 수 없다.

 어디선가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자.
 잠시 걸어, 바다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클트는 조제를 시작하고 있었다.
 코멧짱은 통에 한 번 끓인 해수를 넣고 식기를 씻고 있다. 나중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는다고 한다.
 증류수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클트의 앞에서는 그다지 아이템 크리에이트는 사용하고 싶지 않다.
 코멧짱도 별로 괴로운 것 같지 않다, 랄까 가사를 하고 있을 때는 꼬리를 흔들며 즐거운 듯 해서 다행이다.

“코멧짱, 루실은?”
“루실 이라면, 타타미가 그립다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래……, 메어리는 전에 소개했던가? 여기의 흰 머리카락은 마유씨.”
“처음 뵙겠습니다, 코멧이라고 합니다.”

 코멧짱은 마유에게 인사를 한 후,

“네? 이 소리”

 아, 마유는 코멧짱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순식간에 코멧짱의 얼굴이 붉어진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코멧짱 왜 그래?”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코마님과는 상관이……상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단호히 상관 없다고 말하면 조금 쇼크지만.
 아무튼, 프라이버시에 관한 일인 것 같고. 깊게 추궁하지 말자.

“메어리, 소개할게요. 이 녀석이 클트입니다”
“네? 아, 그”

 나는 클트에 가까이 가서, 귀에 속삭이듯이 명령했다.

(내가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 것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명령이다.)

 그러자 클트는 “어째서?”라고 하는 눈으로 나를 봐 왔다.
 아무튼, 최근 만든 약이 눈에 너무 띄었기 때문에. 바지사장 같은 것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만들다 만 약이야?”
“아, 아니요 지금 완성했습니다. 17개째입니다.”

 클트는 해주포션이 들어있는 약병을 나무상자에 집어넣었다.

“이게 약이야?”
“아. 바로 가져가서 사용해 보실래요?”

 나는 나무상자를 들어 올려, 메어리에게 건네주었다.
 그만큼 무겁지는 않기 때문에 여자 혼자라도 충분히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게에서 팔고 있는 보통 포션입니다. 10개 드릴 테니까 기력이 허한 사람들에게 먹이세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아이템 가방에서 꺼낸 나무상자 안에 보통 포션을 채워 클트에 건네주었다.

“저, 주인님, 이 약, 어디에 사용하는 것입니까?”

 클트가 조심조심 나에게 물었다.
 나는 피식 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 약은 이 섬을 구할 거야”

 그렇지만, 구하기 전에 가라앉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섬을 가라앉게 놔두지 않을 거니까.

 그것을 위해서는……우선은 정보다.
 떠나는 두 명을 배웅하면서, 나는 마유를 향해 말한다.

 나도 이 섬을 구하고 싶어. 마유, 우선은 전부 이야기해 줘! 섬의 영주는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거야!?

(……프리드 공은……먹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먹여?
 누구에게? 뭘?

(아일랜드터틀을 일각고래에게 먹입니다. 아일랜드터틀의 신체는 저주의 반동으로, 저주 그 자체가 되어 있습니다.
 그 고기를 일각고래가 먹이면, 일각고래 그 자체도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뭐?
 그런 짓을 하면 아일랜드터틀은 어떻게 돼?
 아니, 아일랜드터틀만이 아니고, 북쪽 섬에 사는 사람은 어떻게 돼?
 빨리 전부 남쪽 섬에 피난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곧바로 크리스에 연락 하지 않으면.

(벌써 피난은 개시하고 있어요. 저주의 발생원이 북쪽의 섬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남쪽에 있는 이 섬에 피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하고 마유는 계속해서 말했다.

(북쪽 섬의 거주자 전원을 받아들일 정도의 여유는 남쪽 섬에는 없습니다. 자원이 부족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프리드공은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백성을 저주로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웃기지마! 사람의 생명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 생각이 강하게 흘러 넘쳤다.

 하지만, 진실은 뭐야?
 프리드가 모든 것을 털어 놓고 다같이 처음부터 남쪽 섬에 피난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식량난이 일어나는 것은, 마유의 말에 의하면 명백하다고 한다.
 마물이 나오지 않는 북쪽의 섬 쪽이, 농업, 어업을 포함한 산업이 더 많이 발전해 왔다.
 그 섬이 없어지면, 적어도 수년은 대기근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아사하게 된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프리드는……아니, 그래도.
 젠장, 크리스가 아니고, 이럴 때는 섣불리 판단하면 안 돼.

 마유, 가르쳐 줘. 일각고래는 언제 나타나!?

(3일 뒤라고 그녀……아일랜드터틀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그 일각고래를 쓰러뜨릴 기회를 줘.
 아이템 마스터의 명예를 걸고, 여러 가지 작전을 준비해 주겠어!

 뭐, 안심하라고. 여기는 마왕과 마왕의 딸, 추가로 천연이지만 용사가 있다고!

원문
http://ncode.syosetu.com/n7352ct/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