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 소년 -105화- 마왕

제 105화 마왕


 1달이 지났다.

 이곳은 동대륙, 마왕과 마인들의 영역이다.
 마왕성은 동대륙이라고 부르는 대륙의 중심에 세워져 있다. 그 안에는, 평소와는 달리 마왕과 간부들이 모두 모여 있다. 그 중에는 잘 알려진 남매 마인인 귀와 울의 모습도 있다.

 평소에는, 대륙 각지에서 각자 활동을 하기에 전원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은 1년에 많으면 한 번. 모이지 않는 때도 있을 정도다.
 그럼, 왜 모두 마왕성에 모여 있는가—-

“우선, 남대륙을 뺏을 거야!”

 어두워서 마왕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는 장소, 왕좌에 마왕은 앉아있었고, 다른 마인들은 땅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왕의 첫 말은 그것이었다.

“마인 귀, 울. 지금까지 첩보활동을 한 공로가 크네. 수고했어.”
“황송합니다!”
“………………”

 여동생인 울은 마왕의 말에 대답하지만, 오빠인 귀는 얼굴을 숙인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마왕의 측근의 얼굴이 움찔 했고, 귀가 대답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귀는—-

“…………ZZZ”

 자고 있었다. 그것을 눈치챈 울은 “오, 오빠! 얼른 일어나!”라며 머리를 때려서 일으키고 있었다.

“! , ……음냐음냐, ㅎㅗㅏㅇㅅㅗㅇㅎㅏㅂ…………ZZZ”
“그러니까, 자지 말라고!”
“이제 잘래……”

 귀는 자면서도, 마왕의 말은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마왕은 한숨을 내뱉으며 마무리를 한다.

“이 2명이 첩보활동으로, 각 나라의 전력은 알 수 있었다. 남대륙을 공격해도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다!”
“마왕님은, 언제나 신중하시군요. 하지만 저희가 남대륙 만이 아닌, 북대륙이나 서대륙도 동시에 공격하는 편히 더욱 빠르게 정벌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의견을 말한 것은, 귀나 울과 맞먹는 지휘를 가진 간부, 인어족의 레이나다. 인어족이지만, SS랭크의 실력이 있고, 지금은 꼬리지느러미가 아닌 훌륭한 다리로 무릎을 꿇고 있다.

“당신, 마왕님이 세우는 작전에 토를 다는 건가요?”
“어머나, 당신에게 물어본 게 아닌데요?”

 레이나의 말을 듣고 마왕의 측근이 레이나를 노려본다. 측근도 간부급이다. 2명의 패기가 마왕성을 흔들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은 둘을 방치하고 있다.
 어차피,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거기까지. 마왕성을 폐허로 만들 생각이냐?”
“죄,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마왕의 한마디에 의해, 상황이 급변한다. 마왕이기에, 아무리 간부급이라고 해도, 패기에 밀릴 수 밖에 없다.
 측근은 곧바로 사과했고, 레이나도 귀찮아 하면서도 확실히 사과한다.

“그런데, 조금 전의 질문은?”
“네. 인간 따위가 저희들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하겠네요.”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
“그럼……”
“그 전에, 나의 목적을 알고 있나?”

 마왕의 목적, 마계로부터 소환된 후에 시도할 수 있던 목적이다. 만약, 저 쪽에서 소환을 하지 않았으면 마왕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그 목적이란……?

“제아스와 마계를 연결하는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 그걸 위해서는 인간이 방해지만, 우리의 동료가 죽으면 의미가 없다.”

 마왕은 제아스라고 하는 세계와 마왕이 태어난 마계를 연결하는 것은, 여러 가지 노동이 필요하게 된다. 마왕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즉, 인간을 청소할 때 동료도 함께 죽어 버리면 마왕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

“내 계획에는 너희의 힘이 필수적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죽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계획은 각하다.”

 마왕이 신중한 것은, 동료가 죽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업기 때문이다. 귀와 울에게 첩보활동을 시킨 것도, 모두가 죽지 않고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올리기 위해서다.

“……알겠습니다.”
“그럼 다 됐나.”

 마왕은 왕좌에서 일어나서, 마왕의 상징인 “마패안”이 요염하게, 다홍색으로 빛난다.

“가자!”
” ” “넵!”””

 마침내, 마왕이 움직인다. 노리는 것은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남대륙, 지금, 이 시간, 파멸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

 마왕이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 린네 일행은 어떤 신전으로 향하고 있었다. 신전이라고 말해도, 옛날에 신의 분노를 사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지만.

“여기가 태양신의 라를 숭배하던 신전인가”

 사신과는 관계가 없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신전에 가는 이유는?

“모르네요, 왜 가고일이 이 신전으로 오라고 했을까요……”
“노처녀 엘프, 정말 사신과 태양신은 관련이 없는 겁니까?”
“확실히, 적대 관계에 있었습니다만……”

 시엘이 알고 있는 것은, 태양신은 창조신이 만든, 사신과는 반대의 신이고 가고일이 이곳으로 오라고 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 가고일이니, 적대하던 상대의 신전에 적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
“그 가고일은……할 것 같네요.”
“사신보다 가고일이 수수께끼구나.”

 저것이 단순한 가고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니, 사신과 관련된 가고일이니까 보통이 아닌 것은 당연하지만, 납득은 가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면, 르페아가 조용하네? 르페……”

 린네는 말을 한마디도 꺼내지 않는 르페아에게 말을 걸었지만, 뒤를 되돌아 보자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더운 장소에 약했던……”

 저 멀리서 그림자 아래 앉아있는 르페아의 모습이 보였다.
 린네가 더운 장소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덥다는 말이 어울리는 장소는 아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주위는 모래투성이고, 나무도 한 그루도 없고. 눈앞에 있는 신전은 돌만으로 만들어졌고  자연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물건이었다.

 그렇다, 이 곳은 “아라하 사막”이라고 하는 장소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8551cb/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