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특별편 – 다른 루트 엔드

주인공의 주인공에 의한 주인공을 위한 망상.

티리히 씨가 이 밤에 침소를 찾아왔을 경우의 다른 루트 엔드입니다.

어디까지나 망상입니다. 본편과는 관계없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셔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등장인물이나 설정에 있어서는 이후의 변경도 있을 수 있습니다. 히로인이 먼저 나옵니다.

하렘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으면서 히로인이 11화까지 등장하지 않아서.

아. 이거 투고했으니 첫 히로인이 나오는 건 12화가 됩니다.

이런 거 쓰지 말고 먼저 빨리 다음 화를 써, 라고나 할까.

물건은 던지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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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 무언가 있는 건가요, 주인님」

 

미리아가 그 고양이 귀를 세우고 물어온다.

 

「아니. 뭔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겠네요. 휴양지도 아닌 것 같고.」

 

세리도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경계한다기 보단 호기심인가.

 

「옛날 온 적이 있을 뿐이라서.」

 

그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녀들을 데리고, 마을에 들어간다.

어딘지 모르게 옛날과 변한 듯 한 느낌도 들지만, 거의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드는 그리운 마을.

마을로 들어가 바로 오른쪽에 마구간이 있었을 거다.

 

 

빅카 남 41세

상인 LV14

 

 

마구간 앞에 남자가 있다.

얼굴을 봐도 이런 얼굴이었나 할 정도의 기억밖에 없다.

10년이 지나도 레벨은 그다지 오르지 않은 듯하다.

 

「××××××××××」

 

말을 걸어오지만 여전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

「××××××××××」

 

록산느가 뭔가 대답하자 상인은 작게 고개를 숙이고 마을 방향으로 돌아갔다.

그 상인은 브라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주인님, 이 마을에 뭔가 용무가 있으신가요?」

「아아. 아까 그 남자한테 물어보고 큐피코가 있으면 몇 개 사줘.」

 

록산느에게 부탁한다.

 

록산느가 미리아를 데리고 떠나고 난 마구간에 가까이 갔다.

마구간 안에는 말이 한 마리 있다.

 

「마구간이네요.」

 

세리가 오른쪽에서 다가오며 말한다.

 

「주인님, 그 마구간이 무언가?」

「아니, 이런 거였나 싶어서.」

 

왼쪽에 선 베스타를 올려다보고 그 김에 마구간의 지붕도 보며 대답했다.

그립다고 하면 그립지만,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면 또 기억나지 않는다.

 

「하아.」

 

의아한 듯 대답하는 베스타의 등을 가볍게 어루만지며 창문을 통해 마구간 안을 들여다본다.

 

10년 전,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있던 마구간.

내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그렇다곤 해도 10년이나 지나서 정말 같은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 상인이 여기 있었다는 건 이 마구간은 상인의 소유인 거겠지.

 

생각해보면, 알아차려도 좋았을 거다.

이 마을에 말이 여러 마리나 있진 않다. 짐마차를 끄는 말이 있는 정도겠지.

그 짐마차는 상인이 가지고 있다. 짐마차를 끄는 말도 분명 상인의 것이다. 그 말을 키우는 마구간도 상인 거겠지.

즉, 그 샌들 부츠는 상인의 것이었다는 거다.

 

「나 기억하냐.」

 

말을 걸면서 말의 어깨를 쓰다듬는다.

애초에 10년이나 지났으니 다른 말일지도 모른다.

 

그 때와 같은 말이라면 이 세계에서 최초로 날 본 생물이 된다.

 

「주인님, 받아왔습니다아.」

 

길의 저쪽에서 미리아가 달려왔다.

양손에 빨간 과일을 들고 있다.

 

「있었나.」

「네, 주인님.」

 

미리아가 내게 두 개의 큐피코를 건네주고는 바로 돌아간다.

저쪽에서는 록산느가 걸어오고 있다.

 

「언니, 빨리.」

「네.」

 

미리아는 록산느가 있는 곳까지 달려가더니 손을 잡아끈다.

록산느도 이끌려 달린다.

 

난 겉보기에 당근인 그걸 세리와 베스타에게 건넸다.

그리고 록산느를 기다린다.

 

「있었나 보구나.」

「네, 주인님. 이 마을의 특산품이라고 합니다.」

「그런가.」

 

상인은 재배에 성공한 듯하다.

 

「주인님, 이걸.」

 

록산느는 주머니에서 큐피코를 꺼내고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건네준다.

이 웃음은 10년 전과 변하지 않았다.

난 록산느에게서 큐피코를 받아들었다.

두 개 받아들어 하나는 루티나에게 준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루티나가 머리를 숙인다. 예쁜 금발 사이로 보이는 엘프 특유의 긴 귀가 사랑스럽다.

루티나를 바라보고 있자, 미리아가 기대어린 눈으로 날 보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딱히 먼저 먹어도 신경 쓰지 않는데.

 

나는 큐피코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응. 큐피코.

뭐였더라. 체리랑 맛이 비슷했었나.

체리 맛이 잘 기억나지 않네.

 

「새콤달콤해서 맛있어요.」

「아아. 맛있네.」

 

미리아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고양이 귀를 쓰다듬는다.

뭔가 만지는 느낌이 좋다.

 

마을 밖의 텃밭으로 눈을 돌렸다.

큐피코는 어떤 식물이었나.

 

텃밭에서는 작은 남자아이가 일하고 있다.

기특한 녀석이다, 흑발의 남자아이.

 

……흑발의 남자아이?

 

가슴 근처까지 오는 높이의 작물의 그늘에 가려지면서, 흑발의 남자아이는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부근은 금발이나 갈색 머리인 사람이 많다.

흑발은 거의 없다.

이 마을에 흑발인 남성이 있던 걸까.

 

가슴이 뛰는 걸 느끼며, 감정을 외운다.

 

 

미오 남 9세

마을 사람 LV1

 

 

…..

 

미오와 미치오.

 

응.

뭐 그렇겠지.

 

그런 거겠지.

아마, 분명.

성씨는 물려받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이 아이에게 뭔가 할 수 있을까.

 

「하냐아……」

 

귀를 계속 쓰다듬고 있자 미리아가 작게 소리를 흘린다.

귀를 쓰다듬어주니 멍해진 걸까, 과일의 달콤함에 만족한 걸까.

 

「록산느, 통역 부탁해.」

「네, 주인님.」

 

텃밭으로 걸음을 옮긴다.

 

「잠깐 괜찮을까.」

「××××××××××」

 

록산느의 말에 남자아이가 텃밭에서 나온다.

얼굴은…… 닮은 건가?

 

「뭘 만들고 있는 거지.」

「××××××××××」

「××××××××××」

「큐피코라고 합니다.」

 

뭐, 보면 안다.

빨간 열매가 되어 있다.

 

「부모는 건강한가.」

「××××××××××」

「××××××××××」

「어머니는 건강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그런가.

그런 거겠지.

 

난 아이템 박스에서 한 자루의 검을 꺼냈다.

 

 

분노의 시미터

스킬 공격력 5배, HP흡수

 

 

이제 쓰지 않게 된 낡은 검이다.

패시브 스킬이니 마침 딱 좋다.

 

「어머니가 하는 말씀은 잘 듣고 있어?」

「××××××××××」

 

록산느가 통역하자 남자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버지를, 난 알 것 같아.」

「××××××××××」

「이 검을 어머니께 전해주고, 어머니가 괜찮다고 하면 네가 사용해. 어머니를 지켜줘.」

「××××××××××」

 

남자아이가 검을 바라본다.

상당히 흥미가 있는 것 같다.

 

「사양하지 마.」

「××××××××××」

 

재촉하자 결국 받아든다.

 

「이 검을 써서 강해졌다고 생각해도, 그건 네가 강한 게 아냐. 이 검이 강한 거야. 그걸 잊지 마.」

「××××××××××」

 

검을 주기 전에 경고를 한다.

얼마나 주의해 들었을까.

어머니를 버리고 모험가가 되겠다고 하는 것도 곤란하지만, 뭐 이후는 이 아이의 인생이다.

 

록산느가 통역을 끝내는 걸 기다렸다가 손을 놓는다.

 

「××××××××××」

「고마워요 라고.」

 

남자아이는 크게 고개를 숙였다. 검을 소중한 듯 껴안고 달려간다.

 

아마 집에는 어머니가 있는 거겠지.

오기 전에 떠날까.

 

「주인님, 그건 아끼시던 낡은 검이 아닌지.」

「미안해, 록산느. 네게 처음 줬던 검이기도 해.」

「아뇨.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인님에게서 처음 받은 건 시미터였네요.」

 

옛날 일을 떠올리는 건지, 록산느가 웃는 얼굴을 보여준다.

응. 언제 봐도 귀엽다.

10년간,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웃음이다.

 

「그럼 돌아가자.」

 

이 마을에는 또 올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없을지도 모른다.

 

난 마을을 등지고, 공간이동 마법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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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