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청신호

결국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은 4계통 3종류 씩 12개다.

그 외에도 있을지 모르지만 잘 모르겠다.

파이어 히트, 파이어 샷, 파이어 토네이도 같이 생각나는 대로 여러 가지 시험해 봤지만 소용없었다.

사용할 수 있는 건 단일 공격 마법인 볼, 방어벽을 만드는 월, 전체 공격 마법 스톰 이 3종류다.

저마다 불 마법에 파이어, 물 마법에 워터, 바람 마법에 브리즈, 대지 마법에 샌드가 붙는다.

물 마법이 치유 마법이고 바람 마법이 이동 마법이라는 공식도 없는 것 같다.

워터 힐이라든가 윈드 윙이라든가. 시험해 본 범위 내에서니까 그 외의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다.

우선은 이정도만 사용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다음에 시험해 볼 것은 마법만으로 마물을 쓰러트릴 수 있을지 어떨지 이다.

니들 우드 LV2

출현한 마물에게 파이어 스톰을 선사한다.

나타난 건 한 마리지만 적의 집단과 싸우는 걸 상정하면 파이어 스톰으로 시험해 보지 않으면 안 되겠지.

MP가 빠져나가는 게 느껴진다. 단일 공격인 볼보다 전체 공격인 스톰이 소비 MP가 많다.

불꽃이 춤추고 니들 우드를 휘감았다. 식물이 불타오른다.

한 방으로는 쓰러트릴 수 없으니 두 번째를 쏘았다.

두 방으로도 안 된다.

마물이 접근한다.

세 번째를 쏘기 전에 공격을 받았다. 휘둘러진 가지를 검으로 막는다.

새빨갛게 타오르며 이쪽으로 다가오는 모습은 소름 끼치는 부분이 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세 번째의 파이어 스톰을 쐈다.

못이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제대로 보고 냉정히 대응하면 괜찮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들려준다.

여차할 땐 듀랑달로 일격일 테니까.

휘둘러진 가지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세 번째인데도 쓰러트리지 못한 것 같다.

네 번째의 파이어 스톰을 외운다.

이대로 영원히 쓰러트리지 못하는 거 아닐까.

공격해오는 가지를 처리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화염에 휩싸인 채로 마물이 가지를 휘두른다.

공격을 언제까지고 막아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대로는 내가 죽는다.

어떻게든 도망쳐야한다.

등을 돌리고 도망가고 싶어졌을 무렵, 니들 우드가 쓰러졌다.

나뭇가지

불에 타죽어도 드랍 아이템은 괜찮은 모양이다.

나뭇가지를 주워 배낭에 넣는다.

니들 우드 LV2를 쓰러트리는 데에는 파이어 스톰이 네 번 필요한 것 같다.

기분은 상당히 침울해 졌지만 네 발은 쏠 수 있었다.

이 이상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네 발은 쏠 수 있었지만 두 마리나 접근한다면 위험하다.

어쩌면 파이어 스톰은 적이 두 마리일 때는 소비 MP가 두 배일지도.

어떻게 될까.

안 돼.

사고가 부정적으로 된다.

실제로 그렇게 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뿐인지 판단이 안 된다.

마물을 두 마리 듀랑달로 사냥하고 가라앉은 기분을 되돌렸다.

지금까지 두 번 연속으로 마물이 생성된 적은 없다.

대량의 마물이 있었던 작은 방은 단 한 번뿐이었고, 동굴 내에서 연속으로 생성된 일도 없다.

마물이 나오는 간격은 제법 길다.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연속으로 출현할 가능성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또한 파이어 스톰은 파이어 볼보다 MP소비가 많다.

전체 공격 마법이니까 단일 공격 마법보다 소비 MP가 많은 거라면 적이 두 마리가 됐다고 해서 MP2배나 필요한 건 아니겠지.

MP 필요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2배나 늘어나지는 않을 거다.

냉정하게 판단하니, 파이어 스톰 네 방으로 쓰러트릴 수 있다면 어떻게든 되려나.

니들 우드도 그린 캐터필러와 그리 다르지 않겠지. 열 번, 스무 번 쏴야하는 건 아닐 거다.

이걸로 처음의 목적이었던 마물이 대량으로 나타났을 때의 대처법은 세웠다.

다음으로 생각할 건 앞으로 마법 중심으로 싸울 것인가이다.

마법으로 싸운다면 듀랑달을 없앨 수 있다.

듀랑달을 없애면 무기 6에 사용된 보너스 포인트를 경험치 상승으로 돌릴 수 있겠지.

듀랑달에 사용된 포인트는 무기6까지니 63포인트다.

듀랑달을 없애면 각 16포인트씩 필요 경험치 1/10과 획득 경험치 10배에 넣고, 32포인트 소비하는 필요 경험치 1/20이나 획득 경험치 20배 어느 하나를 더 올릴 수 있다.

현재 상태는 필요 경험치 1/5와 획득 경험치 5배이니까 도합 8배나 경험치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

듀랑달을 없애는 건 솔직히 무섭다.

듀랑달에는 마물을 일격에 죽일 수 있는 높은 공격력과 HP흡수에 MP흡수까지 있다.

HP흡수가 있으니 다소 마물의 공격을 먹어도 문제없고 여차할 땐 스킬이나 마법을 연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듀랑달로 싸우는 한 이 계층에서 내가 죽을 일은 없겠지.

그 듀랑달을 없애는 데에는 공포를 느낀다.

불안하기 짝이 없다.

안전을 택할 것인가, 8배를 택할 것인가.

안전제일로 간다면 이대로 듀랑달을 계속 사용해야만 한다.

여차할 때에는 물론 듀랑달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냐고 한다면 조금 곤란하지만.

가능성뿐이라면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다.

매우 강력한 보스가 갑자기 나타난다든가.

아니면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해야 할까.

미궁은 전장이며, 전장인 이상 절대적인 안전은 있을 수 없다.

기우가 아니라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게 전장이라고 생각해야겠지.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전장인 미궁에 들어온 이상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다.

돈을 따려면 돈을 걸어야 한다.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면 경험치 효율 8배를 선택해야겠지.

장기적으로 본다면 경험치를 얻을수록 결국 위험은 줄어든다.

마법만으로 마물을 쓰러트릴 수 있다는 건 확인했다.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듀랑달은 필요 없다.

마법만으로 마물을 쓰러트릴 수 있다면 듀랑달은 오버 스펙이다.

결의를 다지고, 숨을 토해낸다.

무기6을 없앴다.

생각해보면 마법 중심으로 싸운다고 해도 듀랑달을 버릴 수만은 없다.

MP를 소비하면 회복은 듀랑달의 MP흡수에 의존하게 된다.

회복 약을 사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돈이 아깝다.

운이 좋으면 여차할 때 듀랑달을 장비하고 있겠지.

보너스 포인트가 1포인트 늘었으니 마침 필요 경험치 1/20과 획득 경험치 10배를 찍을 수 있다.

MP전체해방의 체크를 풀고, MP회복 속도 상승에 넣는다. 표시는 MP회복 속도 2배로 변화했다.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아이템 박스에서 완드와 시미터를 꺼낸다.

지금까지는 듀랑달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쓸 일이 없었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거라면 완드가 유용하겠지.

마법 공격력이 올라가는 등의 혜택이 있을 거다.

그렇지 않으면 지팡이라는 무기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던가, 있다 해도 누구도 쓰지 않을 거다.

단순한 물리 공격력이라면 지팡이는 검을 따라올 수가 없다.

그래도 지팡이라는 무기가 있는 건 지팡이라는 무기에 물리 공격력 이외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타당하겠지.

, 효과가 영창 보조라든가 영창이 빨라지는 거라면 영창 단축을 가지고 있는 내겐 의미 없겠지만.

시미터도 허리에 찬다.

일단, 만일을 위해서다.

니들 우드 LV2

나타난 니들 우드에게 파이어 볼을 먹였다.

기분 탓인지도 모르지만 약간 화구가 커진 느낌이 든다. 역시 완드는 효과가 있는 거겠지.

화구가 동굴 안을 나아갔다.

그러자 마물이 벽에 붙어 화구를 피한다.

.

아니 뭐, 마물도 피하는 건 당연한가.

한 방으로는 쓰러트릴 수 없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공격한 게 실수였다.

파이어 스톰과 다르게 마물을 표적으로 직접 지정하는 게 아니니까 내가 제대로 노리지 않으면 안 되겠지.

바로 다음 파이어 볼을 외운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영창은 생략했다고는 해도 마법은 연발하는 게 불가능한 모양이다.

접근해 오는 니들 우드에게 드디어 한 방 맞췄다.

마법을 쏘는데 어떻게 해도 미묘하게 딜레이 시간이 걸리는 느낌이 든다.

머리 위에 화구가 만들어지고 나서 날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지연된다.

지근거리까지 다가온 마물에게 다음 마법을 쏜 직후, 가지가 휘둘러진다.

완드로 막고 뒤로 물러났다.

공격을 피해가며 한 방 더 맞춘다.

가지를 피했다. 타는 도중에 가지를 휘두르면 엄청난 소리가 난다.

다음으로 왼쪽에서 휘둘러진 가지를 완드로 막고 한 번 더 공격을 맞췄다.

빠직빠직 하고 나무가 타는 소리가 들리고 마물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파이어 볼로도 네 방인가.

파이어 스톰과 파이어 볼은 위력은 큰 차이가 없는 거겠지.

양쪽 모두 초급 불마법이니까.

완드를 들어도 횟수까지 변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대단한 무기인 것도 아니고.

기분은 조금 떨어진 정도이다.

파이어 볼은 파이어 스톰과 비교해서 역시 소비MP가 적다.

파이어 스톰을 앞으로 네 번 사용해도 괜찮겠지.

그린 캐터필러 LV2

다음에 나타난 그린 캐터필러에게는 조금 끌어들인 다음에 파이어 볼을 쏘았다.

마물은 슬금슬금 옆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어렵지 않게 명중했다.

그린 캐터필러는 애벌레의 생김새대로 옆으로 움직이는 건 둔한 것 같다.

이쪽으로 오는 녀석에게 한 방 더 먹였다.

마물이 다가왔다. 그린 캐터필러의 가슴 아래 오렌지색의 마법진이 생겼다.

마물이 실을 토해내는 순간 파이어 월을 외웠다.

불의 벽이 타오르며 나와 마물 사이를 가로막는다.

그린 캐터필러가 토해낸 실이 불의 벽에 쏘아졌다. 가벼운 소리가 나며 실이 완전히 타버린다.

옆으로 이동해 파이어 월을 외웠지만 발동하지 않는다.

손에 든 완드를 휘둘러 마물의 머리를 내려쳤다.

그린 캐터필러가 돌진해 온다.

완드로 받아넘기며 몸통박치기를 피했다.

아직 파이어 볼은 쏘지 못하는 것 같다.

완드로 때렸지만 다음 공격은 피하지 못하고 정면에서 마물에게 부딪혀 버렸다.

겨우 파이어 볼이 만들어졌다.

화구를 맞추자 마물이 불타는 채로 돌진해 온다.

완드를 들어 방어했다.

그린 캐터필러가 멈춘 틈에 네 번째 파이어 볼을 꽂아 넣는다.

화염 속에서 마물이 쓰러졌다.

그린 캐터필러도 쓰러트리는 데에 파이어 볼이 네 방 필요한 것 같다. 플러스 완드로 타격 2회인가.

듀랑달을 사용해 일격에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상당히 공방이 오고간다.

역시 듀랑달로 싸워야하는 걸까.

지금의 내가 우선해야할 목표는 레벨 업이 아니다.

록산느를 구입하기 위한 자금을 얻는 거다.

그걸 위해서는 되도록 빨리 공략을 진행해 아래층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마법으로 싸우면 1회의 전투에서 1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하루에 60번 전투를 하면 1시간 미궁의 공략이 늦어지는 게 된다.

90번 전투를 하면 1시간 반이다.

현재 듀랑달을 사용하면 마물을 일격에 죽일 수 있으니까 다음 층으로 나아가는데 레벨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목적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 듀랑달을 꺼내면 안전하다.

, 안 돼 안 돼.

약한 마음이 들고 있다.

캐릭터 재설정을 외웠다.

몸통박치기 공격도 맞아버렸으니.

앞으로 파이어 볼 4번은 쏠 수 있을 것 같지만 파이어 스톰 4번은 자신이 없다.

자신이 없는 건 사고가 부정적이 되어서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된 건 MP가 남은 양이 별로 없기 때문이니 신중하게 가는 쪽이 좋다.

보너스 포인트가 1 남아있다.

역시 대단한 성장 속도다.

필요 경험치 1/20과 획득 경험치 10배의 효과인 건 확실한 거겠지.

듀랑달을 불러내고 MP회복속도 2배에도 체크한다. 다음은 MP회복속도 3배인 것 같다.

획득 경험치와 같다면 51020배로 올라가겠지.

계속 올리면 듀랑달이 가진 MP 흡수 스킬 대신이 될 수 있을까.

4차 직업을 빼면 MP 회복속도 3배를 찍을 수 있지만.

,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도 않으려나.

듀랑달을 불러내는 편이 안전하고.

우선은 2배로 참아보자.

마물을 사냥해 MP를 회복한다.

두 마리.

이럴 때에만 두 마리 함께 나타나는 건 어떻게 안 되는 걸까.

직업 설정과 듀랑달을 없앴다.

냉정히 생각하면, 레벨이 올라가면 미궁 입구의 탐색자에게 돈을 주고 아래 계층으로 데려다 달라고 할 수 있다.

레벨도 하나의 난관인 건 변하지 않는다.

거기에 한 시간 정도의 지체는 금방 되돌릴 수 있겠지.

역시 마법 중심으로 싸워야 한다.

그린 캐터필러 LV2

연이어 나타난 그린 캐터필러에게 파이어 볼을 쏘았다.

아까의 파이어 월이 힌트가 됐지만, 2발 째를 쏘려고 할 때 알았다.

쏘아낸 불의 위세가 강할 동안은 다음 마법을 쏠 수 없는 것 같다.

아마 한 번에 쏠 수 있는 마법은 하나라는 거겠지.

2번째를 맞추고 3번째의 파이어 볼을 쏘기 전에 마물이 근접한다.

마물의 가슴 아래 오렌지색의 마법진이 떠올랐다.

타이밍을 가늠해서 파이어 월을 불러낸다.

토해진 실이 가벼운 소리를 내며 탔다.

마법을 한 번에 두 개 쏠 수 있을지 어떨지 시험해 본다.

역시 불의 벽이 타오르고 있을 동안은 다른 마법은 사용할 수 없었다.

파이어 볼도, 두 번째의 파이어 월도 나가지 않는다.

불 마법뿐만 아니라 워터 볼도 브리즈 볼도 샌드 볼도 나가지 않았다.

타오르는 동안 완드로 마물을 상대한다.

완드로 공격해가며 몸통 박치기를 받아넘긴다.

파이어 월이 사라졌으니 세 번째의 파이어 볼을 발사한다. 이어서 네 번째.

그린 캐터필러가 쓰러졌다.

미궁의 동굴의 폭은 3미터 정도이다.

그에 반해 파이어 월로 만들어지는 불의 벽의 폭은 1.5미터 정도다.

파이어 월을 한 번밖에 펼치지 못한다면 동굴을 틀어막는 건 불가능하다.

앞뒤로 포위당했을 때 한 쪽을 차단하는 건 힘들 것 같다.

게다가 파이어 월이 타오르는 십 수 초 사이에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빈틈이 된다.

벽 마법은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니들 우드 LV2

동굴 앞에서 마물이 꿈틀거린다.

다가오는 걸 기다렸다가 파이어 볼을 쐈다.

불이 꺼지는 것과 동시에 두 번째를 발사한다.

3번째를 쏘기 전에 마물이 접근해 버렸다.

가지를 막으며 세 번째를 발사한다.

근접해서 공격하기 전에 네 번 마법을 쏠 수 있으면 공격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빨리 쏠 수 있을까.

오른 쪽에서 휘둘러진 가지를 완드로 막았다. 연이어 휘둘러진 가지를 몸을 젖혀 피하고 네 번째 파이어 볼을 때려 박는다.

타오르는 불 안에서 마물이 무너져 내렸다.

기분이 조금 안 좋아졌지만 아직 한 마리 더 상대하는 정도는 괜찮으려나.

그린 캐터필러 LV2

그린 캐터필러에게 파이어 볼을 쏜다.

불이 사라짐과 동시에 두 번째. 연이어 한 발 더.

좌우로 움직이는 게 둔한 그린 캐터필러는 먼 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는 것과 다음 마법을 쏠 수 있는 타이밍을 파악한 덕에 공격을 받기 전에 3번 쏘는 게 가능했다.

그린 캐터필러는 이쪽을 공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했지만 3번 파이어 볼을 맞고는 쓰러졌다.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 걸까 아니면 레벨이 올라서 마법 3방으로 쓰러트릴 수 있게 된 걸까.

레벨이 오른 덕분이라면 기쁘겠지만 기분이 하락해서 아무래도 그럴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MP회복 속도 2배로는 듀랑달의 대신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듀랑달을 불러내기 위해 캐릭터 재설정을 외운다.

또 보너스 포인트가 1 포인트 늘어 있다.

캐릭터 재설정을 하며 생각한다.

마법을 사용하는 것의 위험성이 하나 더 있다.

마법을 사용하는 걸 누군가에게 보여도 괜찮은 걸까.

2차 직업도 직업 설정도 보너스 스킬이다.

이 세계의 사람이 탐색자와 마법사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지 의문이다.

마법사는 공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워프와 던전 워크로 이동하고, 마법을 구사하는 건 이상하게 생각될지도 모른다.

누군가 유심히 관찰하면 영창하지 않는 게 들통 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1계층에서 만났던 수습 기사는 내 인텔리전스 카드를 본 적 있으니 요주 인물이다.

역시 마법이 아니라 듀랑달을 꺼내 싸워야 할까.

듀랑달이 있으면 안전하다.

안 돼.

약한 마음이 들고 있다.

듀랑달로 싸워야 할 핑계거리만 잔뜩 떠오른다.

듀랑달로 마물을 잡고 MP를 회복했다.

2계층에서는 아직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여기는 그다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도 괜찮겠지.

어떤 미궁이나 이런 건지, 아직 미궁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이 미궁의 마물의 조합이 영 좋지 않아서인지, 2계층이 꺼려지고 있는 것뿐인지는 모르겠다.

실을 토해내는 그린 캐터필러가 성가시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언제가 됐든 사람에게 보일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겠지.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일 뿐이라면 단순히 날 마법사라고 생각하고 끝일 거다.

수습 기사 일행도 1계층에서 꽤나 녹초가 됐었으니까 금방 2계층으로 오지는 않겠지.

다소의 리스크는 감내해야 한다.

저 위험 저 수익, 고 위험 고 수익이 세상의 상식이다.

모처럼 얻은 마법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던전 워크나 아이템 박스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나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도.

듀랑달을 없애며 4차 직업을 취소하고 MP 회복 속도 3배에 체크했다.

직업은 탐색자, 영웅, 마법사 세 개가 있으면 일단은 충분하겠지.

카가 미치오 남 17

탐색자 LV12 영웅 LV8 마법사 LV5

장비 완드, 가죽 갑옷, 샌들 부츠

레벨은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다.

이른 아침에 직업을 얻었는데 마법사가 벌써 LV5.

사용하고 있는 보너스 포인트는

필요 경험치 1/2063포인트,

획득 경험치 10배 상승에 31포인트,

MP회복 속도 3배에 7포인트,

영창 생략과 3차 직업에 각각 3포인트,

감정, 직업 설정, 캐릭터 재설정으로 3포인트,

합계 11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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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록산느의 비중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에는 록산느 언급 딱 한 번 나왔네요 ㅋㅋㅋ

작가는 록산느를 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