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7.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클램 차우더

미리아를 맞이하고 나서는 아침에 눈 뜨는 게 좋다.

뭔가 이렇게 개운하게 눈이 떠진다.

생각해본 바로는 기분 좋은 피로와 권태감 속에서 잠이 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

깊게 잠들고 상쾌하게 재충전된 느낌이다.

록산느와 세리 둘만 있을 땐 피로를 느낀 적은 없었다.

미리아도 더해져서 세 명이 되고부터는 적당한 피로와 충족감 같은 게 있다.

여유가 없어진 건 아니다.

여차하면 색마도 있다.

자신의 정력에 조금 놀랐다.

마지막으로 미리아와 키스를 하고서 기상했다.

어색함이 남아있는 딱딱한 입맞춤이지만, 이건 또 이것대로 나쁘지 않다.

록산느 같이 농밀하게 혀를 감아오는 키스도 좋고, 세리처럼 천천히 혀를 움직여서 상냥하게 애무해 오는 것 같은 키스도 좋다.

삼인삼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옷을 갈아입고 하르바 12계층으로 워프했다.

「어제 하루지만 조금은 익숙해졌겠지. 오늘은 미리아도 조금 앞에 나서서 싸워. 절대 무리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씩 싸움에 익숙해지면 되니까.

구리 창을 쥐어준 채 미리아를 앞으로 내보낸다.

해녀도 LV10까지 성장했다.

두자릿수가 된 것이다. 여러 가지로 시험해 봐도 괜찮겠지.

전선에 세 명이 나란히 선다.

중앙에 록산느, 세리와 미리아가 왼쪽과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 포진으로 마물을 포위해 공격한다.

하르바 12계층은 바람 마법 네 발이면 어느 마물이든 쓰러트릴 수 있다.

그다지 전투가 길어지진 않는다.

미리아가 공격을 받아도 연속으로 공격받기 전에 쓰러트릴 수 있을 거다.

조금 사냥을 해서 상태를 봤다.

괜찮을 것 같다.

미리아는 좀처럼 공격을 받지 않았다.

결국 오늘 처음으로 마물의 공격을 먹은 건 나다.

듀랑달로 싸우고 있을 때 글라스 비의 몸통박치기를 맞아버렸다.

듀랑달을 꺼낼 땐 혼전이 돼서 전투 시간도 늘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변명을 해 두자.

미리아에게 걸어둔 도금은 상시 필요하다.

연금술사는 뺄 수 없다.

다른 스킬과의 조화도 있어서 대신 전사를 봉인하고 있다.

글라스 비를 러쉬 없이 통상 공격 네 방으로 쓰러트리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글라스 비는 어느새 듀랑달을 네 번 휘두르는 걸로 잡을 수 있게 됐다.

미리아의 해녀 레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겠지.

처음은 통상 공격 다섯 번이 필요했던 게 때때로 네 번이 되고, 잘못 센 건가 하는 사이에 안정적으로 네 번 만에 쓰러트릴 수 있게 됐다.

한 번에 강해진 게 아니다.

몇 단계로 나눠서 강해졌다.

그렇다면 관계가 있을 법한 건 미리아의 해녀 레벨이다.

해녀의 효과엔 완력 소 상승이 있다.

직업이 가지고 있는 효과는 파티 멤버에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해녀의 완력 소 상승이 파티 멤버인 내게 확실히 적용되고 있고, 상승치는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게 타당할 거다.

다른 파티 멤버의 레벨이 올라가면 한 명 레벨 낮은 사람이 섞여 있어도 싸울 수 있다는 뜻이다.

확정 실험도 했다.

조금 무섭지만, 미리아의 직업을 마을 사람 LV5로 바꾼다.

미리아에겐 견학하라고 한 다음 글라스 비를 통상 공격 다섯 방으로 쓰러트렸다.

역시 통상 공격 네 방으로 쓰러트릴 수 있는 건 미리아의 해녀 덕분이다.

참고로 듀랑달로 싸울 때는 나와 록산느가 앞.

미리아는 뒤에서 창으로 찌르게 하고 있다.

세리는 마물의 수에 따라 앞에 서기도 하고 뒤에 서기도 한다.

비교해 보면 미리아보다 내가 앞에서 싸우는 시간이 더 길다.

내가 먼저 마물의 공격을 맞아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항상 가장 오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에 대한 건 고려하지 말자.

그 록산느도 오늘 아침엔 공격을 맞았다.

정 중앙에 있으면 공격당할 기회도 늘어나는 것 같다.

, 듀랑달을 꺼냈을 때 중앙에 서는 경우가 있는 내가 공격을 맞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공격 당하는 걸……강요받고 있는 거다.

니트 앤트에게서 또 공격을 먹었다.

보답으로 니트 앤트에게 듀랑달을 내리쳐 처리한다.

글라스 비와 미노나 니트 앤트가 함께 나왔을 땐 니트 앤트부터 쓰러트리고 있다.

니트 앤트에겐 독 공격이 있고, 통상 공격 두 번으로 쓰러트릴 수 있다.

그래서 니트 앤트를 상대하고 있을 땐 아직 마물의 수가 많다.

많기 때문에 공격을 맞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일대일이라면 그리 간단히 공격을 맞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니트 앤트가 쓰러지는 걸 시야에 포착하며 글라스 비에게 덤벼들었다.

쓰러진 개미가 연기가 돼 사라진다.

.

연기가 사라지자 독침이 아닌 하얀 카드가 남았다.

몬스터 카드다.

몬스터 카드 개미

개미 몬스터 카드인가.

곁눈질로 확인하고 글라스 비 두 마리를 처리한다.

글라스 비의 공격은 맞지 않았다.

두 마리 모두 록산느를 상대하느라 바빠서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을 뿐이지만.

세리에게서 몬스터 카드를 받아들었다.

「세리, 개미 몬스터 카드는 무슨 스킬이 되지?

「방어구에 붙이면 독 방어나 독 내성, 무기에 붙이면 독 부여나 독니 스킬이 돼요.

「독 관련인가. 코볼트 몬스터 카드는 지금 토끼 몬스터 카드와 함께 사용할 것만 가지고 있는 상태니까 힘들겠네. 단독으로 사용할까.

「방어구에 붙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독 방어구여도 나름대로 독 상태에 빠지는 걸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좀 더 좋은 장비가 손에 들어오면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팔 수 있겠죠.

방어구에 붙이는 건가.

마물의 공격을 받는 건 내가 가장 많으니, 방어구에 붙인다면 내 장비에 붙이는 게 좋겠지.

독 상태가 된 적이 있는 것도 나뿐이다.

「방어구인가. 레더 모자에라도 붙일까. 아니면 경화가죽 글러브라도 구입해야하나.

「되파는 것도 생각한다면 되도록 좋은 장비에 붙이는 편이 차익이 커질 거예요.

그런가.

그보다 그런 건 방수 가죽 미튼을 만들기 전에 알려주길 바랐다.

가죽 미튼이 아니라 더 좋은 장비에 융합했을 텐데.

아마 그 때의 세리에겐 성공시킬 자신이 없었던 거겠지.

좋은 장비에 붙이는 편이 좋다는 건 반드시 성공할 경우의 이야기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면 스스로 다시 만들 수 있는 장비나 싼 장비가 좋다.

좋은 장비에 붙이라고 제안해 온 건 자신이 생겼기 때문인가.

한 번도 실패하는 일 없이 연속으로 성공시켰으니까 뭐.

자신이 생긴 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

사냥을 끝마치고 크라탈 모험가 길드로 돌아온다.

방어구점이 문을 열기엔 아직 이르다.

생선 가게로 갔다.

미리아도 옆에 바싹 따라온다.

어떤 생선을 흥미로운 듯 노려보고 있었다.

그 생선은 나쁘지 않은 품질인 걸까.

그렇다곤 해도 노려보는 것 이외엔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내일 저녁을 생선으로 하겠다고 선언해 뒀다.

그걸로 충분한 거겠지.

이 방법은 쓸 만한 걸.

「대합을 팔고 있나.

「예. 물론입니다.

「우선 두 개 줘.

탐색자인 아저씨에게 이야기해서 대합을 받아들었다.

껍질은 없다.

조갯살만 있다.

감정해 보자 대합이라고 나왔다.

받아서 아이템 박스에 넣는다.

확실히 드랍 아이템인 것 같다.

아이템 박스에 제대로 들어간다.

근데 참 작네.

아니, 작다고 할까 크지 않다고 할까.

「이쪽입니다.

「두 개 더 줘.

「예.

딱히 바지락만큼 작은 건 아니다.

대합으로서는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대합이다.

이 크기면 한 사람에 한 개는 있어야겠지.

「항상 감사합니다. 대합 네 개, 890나르로 서비스 해 드리겠습니다.

상인에게 돈을 지불했다.

제법 비싸다.

야채나 계란이 수십 나르라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드랍 아이템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코볼트 소금보다 값이 쌌다간 아무도 팔지 않을 거다.

같은 식재료 아이템이어도 고기나 생선은 나누면 여러 사람이 먹을 양이 된다.

한 사람에 하나도 조금 모자랄 것 같은 대합은 상당한 가격이라고 해도 되겠지.

확실히 휴일 전용이 될 만도 하다.

「괜찮으신가요.

생선 가게에서 나오자 록산느가 물어왔다.

「오늘은 이걸로 내가 수프를 만들 거니까 이외에 하나나 둘 정도 부탁해.

「네. 알겠습니다.

록산느가 뭔가 미리아에게 이야기하자, 미리아가 눈을 빛내며 날 본다.

아무래도 록산느의 통역은 안심할 수가 없다.

빵과 야채를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선은 대합을 와인과 섞은 물로 가볍게 삶는다.

껍질이 있으면 입을 열 때까지지만, 맨살이어서 삶을 시간을 알 수가 없다.

너무 길게 삶으면 질겨질 테니까 대강만 삶기로 한다.

야채와 햄을 얇게 썰어 볶고, 화이트 루를 만들었다.

대합을 네 등분으로 잘라 끓인 물에 다시 넣고 볶은 햄야채와 화이트 루를 투입한다.

끓기 직전까지 데우면, 클램 차우더의 완성이다.

불에서 내리고 냄비 째로 식탁으로 옮긴다.

××××××××××

「미리아는 대합을 먹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날 봤던 건가.

여기서 내 접시에만 대합을 담으면 대빈축을 사겠지.

「수프는 더 있지만 대합은 이것뿐이야.

그런 짓궂은 짓은 하지 않고, 대합을 네 개씩 넣어서 수프를 퍼줬다.

수프가 맛이 없어도 빈축을 살 거다.

그다지 실패할 요소는 없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프에선 뭐라 못할 좋은 향이 올라오고 있다.

확인을 위해 재빨리 입으로 가져갔다.

오옷.

맛있다.

괜찮다.

수프에 대합의 진한 국물이 우러나와 있다.

대합 그 자체도 적당한 씹는 맛이 있어서 농밀한 맛이 났다.

이건 맛있다.

과연 비싼 값을 한다.

어째서 이렇게 맛있는 거지?

게다가 이 향은 뭐야.

이놈, 이 유장의 미각과 후각을 시험하려는 게냐.

「주인님, 이건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대합 중에서 가장 맛있을지도 몰라요.

「맛있어, 에요.

세 사람에게도 호평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만들고 싶지만, 사치에 물드는 건 좋지 않다.

곤란한 부분이다.

아침 식사 후, 혼자서 방어구점으로 향했다.

경화가죽 글러브와 경화가죽 모자를 구입한다.

경화가죽 머리띠라는 것도 있지만, 이건 어느 쪽인가 하면 여성용 장비인 것 같다.

록산느도 없으니 바로 골랐다.

집으로 돌아와 경화가죽 모자와 개미 몬스터 카드를 세리에게 건넨다.

세리는 한 번 심호흡을 한 후, 별 일 아니라는 듯 융합을 했다.

방독의 경화가죽 모자 머리 장비

스킬 독 방어, 공란

「오오. 성공했는걸.

「해냈네요, 세리.

「대단해, 에요.

미리아가 몸을 바짝 내밀어 온다.

그러고 보니 미리아가 오고 나서 몬스터 카드를 융합한 건 처음이었던가.

「과연 세리야.

××××××××××

「이 파티의 사람들은 모두 대단하다고 합니다. 미리아도 힘내겠다고 합니다.

미리아가 감복한 것 같은 표정으로 세리를 봤다.

감명 받아서 열심히 해준다면 그걸로 된 거겠지.

우리 파티 중에서 정말 대단한 건 록산느 뿐이지만.

카가 미치오, , 17

탐색자 LV37, 영웅 LV34, 마법사 LV36, 연금술사 LV31, 승려 LV35

장비 히모로기의 로드, 방독의 경화가죽 모자, 레더 갑옷, 경화가죽 글러브, 레더 신발, 대신의 팔찌

록산느, , 16

수인 전사 LV26

장비 시미터, 철 방패, 레더 모자, 경화가죽 재킷, 레더 글러브, 레더 신발, 대신의 팔찌

세리, , 16

대장장이 LV24

장비 강철 창, 레더 모자, 체인 메일, 방수의 가죽 미튼, 레더 신발

미리아, , 15

해녀 LV12

장비 구리 창, 레더 모자, 체인 메일, 레더 글러브, 레더 신발

장비를 갖추고 하르바 12계층으로 간다.

독 방어구의 효과를 테스트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평소처럼 사냥을 했다.

독에 걸릴 때까지 일부러 공격을 맞는다든가.

절대 싫다.

무엇보다 파티 멤버 중 누군가가 독에 걸렸을 때 입으로 해독구를 옮겨서 먹여줄 준비는 만전이다.

언제든 와보라 이거야.

그럴 때에 한해서 나 이외엔 누구든 공격을 맞는 일이 없지만.

미리아가 공격을 맞은 건 다음날 아침이었다.

글라스 비 네 마리를 상대하고 있을 때 공격을 받았다.

네 발 째의 브리즈 스톰으로 글라스 비를 한 번에 처리한다.

그리고 나서 치료를 네 번 하고, 도금을 걸었다.

「괜찮아?

「네.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것 같지만, 얼굴이 창백한 정도는 아니다.

괜찮은 것 같다.

해녀도 LV15까지 성장했다.

「그럼 슬슬 괜찮겠지. 나무 방패를 줄 테니까, 록산느와 나란히 가장 앞에서 싸워. 처음은 그다지 무리할 필요는 없어. 록산느도 잘 부탁해.

「알겠습니다.

록산느가 통역한다.

고개를 끄덕인 미리아에게 나무 방패를 건네고, 구리 창을 받았다.

미리아가 허리에서 대거를 뽑는다.

다음에 록산느가 안내한 곳엔 글라스 비 세 마리와 미노 한 마리가 있었다.

「미리아, 마물이 올 때까진 한 걸음 물러서 있어.

첫 번째의 브리스 스톰을 쏘고, 미리아를 물러서게 한다.

「옵니다.

록산느의 목소리가 들리고, 글라스 비가 침을 날려 왔다.

원거리 공격은 록산느에게 맡기는 게 좋다.

록산느가 방패로 원거리 공격을 막은 후, 두 발째의 바람 마법을 쏜다.

이어서 세 번째의 브리즈 스톰을 쏘자 세리와 미리아가 앞으로 나섰다.

원거리 공격을 쏜 글라스 비는 뒤쳐져 있다.

록산느와 세리 앞에 글라스 비가, 미리아 앞에 미노가 다가왔다.

이걸로 마침 일대 일이다.

세리가 글라스 비에게 창을 찔러 넣는다.

록산느가 시미터로 베고, 미리아도 대거를 휘둘렀다.

미노의 돌진을 미리아가 나무 방패로 받아 넘긴다.

벌이 추락하고 소가 쓰러진다.

미리아도 충분히 전선에서 싸울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익숙해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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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건 알겠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