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차가운 몸

달콤한 도취감 가운데, 황홀감에 시달리며 눈을 떴다.

록산느의 피부와 솜털이 기분 좋다.

매끄러운 감촉, 적당한 탄력, 팔에 눌려오는 확실한 중량감.

무심코 덮칠 뻔했기 때문에 자중한다.

, 안 돼.

그러고 보니 색마를 달고 있었던 것이다.

, 록산느가 품 안에 있으면 색마를 달지 않아도 덮치고 싶어지지만.

내가 일어난 걸 알아챈 록산느가 스스로 키스를 해 온다.

이런 걸 당하면 유혹하고 있는 걸로밖엔 생각되지 않는다.

내가 지시한 거긴 하지만.

부드러운 입술이 접촉하고, 수분을 머금은 한숨이 느껴졌다.

, 진정하자.

진정해라.

괜찮아.

밤은 금방 온다.

어젯밤엔 색마를 달았다.

역시 네 명을 상대로는 색마가 없으면 조금 힘들다.

하지만 색마를 달면 네 번으로는 부족하다.

고민스런 문제다.

무엇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겠지.

장래를 위해.

아직 멤버가 더 늘어도 괜찮다는 걸 알게 해주기 위해.

살짝 부족한 정도가 딱 좋다.

부족한 만큼 록산느의 혀를 핥으며 보충한다.

달래듯 움직이는 록산느의 혀에 매달리고, 달라붙었다.

전부 핥겠다는 기세로 휘감는다.

마음껏 맛보고 나서 입을 뗐다.

「안녕히 주무셨나요, 주인님.

「좋은 아침.

록산느를 해방하고서, 다음은 세리에게.

아직 행복은 끝나지 않았다.

작아서 귀여운 세리의 입도 잔뜩 만끽하고서 입술을 뗀다.

조금 기다리자, 록산느와 자리를 바꾼 미리아가 키스를 해 왔다.

방 안은 옅게 어둠이 깔려 있지만, 미리아라면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다.

분방하게 움직이는 미리아의 혀를 즐긴다.

차분하고 꼼꼼히 얽히고 나서, 입을 떨어트렸다.

「잘 잤어, 에요.

「좋은 아침.

미리아가 끝나고 조금 기다렸지만, 베스타는 키스를 하러 오지 않는다.

어라, 어디 있지.

침대는, 두 개를 겹쳐서 배로 넓어졌기 때문에 충분한 크기다.

베스타가 들어와도 여유가 있다.

욕조 통은 베스타까지 들어오니 역시 좁았다.

콩나물 같은 상태다.

록산느와 베스타와 물속에서 딱 달라붙어서.

물론 그게 더 좋다.

침대 위에서 베스타가 있을 것 같은 주변으로 천천히 팔을 뻗는다.

아직 자고 있는 걸까.

있었다.

여기다.

「윽, 차거.

몸에 닿고, 손을 움츠렸다.

알몸으로 자고 있는 베스타의 몸이 차가웠다.

서늘했다.

?

살아 있어?

설마.

죽었어?

「용인족이어서, 아침엔 차가울 거예요.

「그런 거야?

「네.

세리가 알려준다.

……안녕히 주무셨나요, 주인님.

「좋은 아침.

「죄송합니다. 아침은 조금 약해서.

베스타도 일어났던 모양이다.

확실히 살아 있다.

「몸이 차가운데, 괜찮아?

「네. 온도가 높은 날은 밤사이에 열을 잃고 차가워집니다. 눈을 뜨면 점점 따뜻해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반대로 온도가 낮은 날은, 자고 있는 사이에 얼지 않도록 몸이 뜨거워집니다. 아침이 되면 지쳐서 축 늘어질 정도로요. 용인족은 심야와 아침에 약한 종족인 겁니다.

용인족이라는 것도 뭔가 힘들 것 같다.

단순히 중2 넘치는 멋있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베스타가 몸을 일으키고, 내게 닿아온다.

싸늘한 베스타의 몸이 기분 좋다.

「움직여도 괜찮나. 무리는 하지 마.

「네. 조금 차가울지도 모릅니다.

「그건 문제없어. 그보단 오히려 좋지.

하지를 지나 기온도 올라가고 있다.

베스타의 차가운 피부가 기분 좋았다.

피부를 가볍게 어루만져 따뜻하게 해 준다.

밤 사이 차가워진다는 베스타는, 실은 최고의 다키마쿠라가 아닐까.

여름이 돼서 앞으로 더욱 더워지면,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게 불결해질 수도 있겠지.

베스타가 있으면 기우로 끝난다.

게다가 기온이 낮은 날엔 반대로 열을 지닌다고 한다.

여름은 얼음 베개, 겨울은 탕파.

이젠 떼어놓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베스타가 혀를 겹쳐 왔다.

내 입을 빨아들이며 혀가 파고 들어온다.

청량한 혀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열을 가진 내 입안을 구석구석 애무하고, 내 혀에 감겨든다.

네 명 가운데서도 가장 적극적이다.

선배 노예에게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 배운 것 같다.

선배 노예에겐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입술을 맞대며 베스타의 등 뒤로 팔을 감았다.

몸이 커서 완전히 감싸 안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게 좋다.

서늘한 베스타의 몸을 끌어안는다.

체구가 컸기 때문에 네글리제는 입지 않았다.

가슴 사이에 거대한 고깃덩어리가.

베스타는 혀도 가슴도 충분히 날뛰고 난 후에 떨어졌다.

「어떠신가요. 이렇게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훌륭해.

「주인님의 몸이 따뜻해서 기분 좋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잘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 이상 더 노력한다는 건가.

앞으로가 기대된다.

베스타가 떨어지고, 미리아가 셔츠를 입혀주러 온다.

미리아의 도움을 빌려 장비를 갖췄다.

「베스타도 갈아입는 건 끝났어?.

「네. 다 갈아입었습니다.

「그럼 슬슬 가자. 베스타도 따라와.

「네.

침실에서 하르바 18계층으로 워프한다.

매일 아침 하는 일이어서 익숙해진 세 명에 더해, 베스타도 제대로 따라왔다.

「새벽인데 베스타는 움직일 수 있나.

「이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궁의 작은 방에서 방패와 모자, 마결정을 나눠준다.

베스타에게도 나무 방패와 예비 흑마결정을 건네줬다.

베스타의 장비는 우선 남아 있는 걸로 참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베스타는 이 강철검을 사용해.

「주, 주인님의 검 아닌가요. 괜찮으신 건가요.

「난 다른 걸 사용하거든.

「아, .

허리에서 뽑은 강철검을 베스타에게 준다.

베스타는, 양손검인 강철검을 오른손에, 나무 방패를 왼손에 들었다.

확실히 체구가 큰 베스타가 들면 양손검도 한 손으로 가볍게 휘두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세리는 대순을 만들 수 있어?

「용인족이 사용하는 방패 말인가요. 지금의 저는 만들지 못해요. 판자보다 훨씬 강한 소재가 필요해요. 강철이나 다마스커스강 같은.

역시 지금의 세리는 만들지 못하는 모양이다.

강철로 만들게 되면, 록산느가 사용하고 있는 강철 방패와 동질이거나 그 이상의 물건이 되겠지.

무리하게 구할 필요는 없으려나.

「오른쪽으로 가면 수가 적은 마물이, 왼쪽으로 나가면 아마 수가 많은 무리와 만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왼쪽이 좋겠지. 처음이니까, 베스타는 잠시 안전한 위치에서 견학해.

록산느의 안내로 미궁을 진행한다.

록산느가 선두에 서고, 미리아, 베스타 순이다.

내 뒤로 세리가 후미가 되어 따라온다.

「저기. 록산느 씨는 마물의 냄새를 알 수 있는 건가요?

「네. 주인님을 도와드리고 있지요.

「대단합니다.

록산느와 베스타가 이야기하는 사이 마물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플라이 트랩 세 마리에, 케틀 머메이드와 클렘셸이 한 마리씩이다.

플라이 트랩부터 쓰러트리기 위해, 우선 불 마법을 선사한다.

파이어 스톰을 외웠다.

「세리, 미리아, 옵니다. 베스타는 조금 물러서 주세요.

록산느의 지시에 세 명이 진형을 만든다.

록산느가 중앙 선두에서 상대하고, 세리가 왼쪽, 미리아가 오른쪽에 선다.

불꽃이 춤추고, 베스타는 한 걸음 물러나 내 옆으로 온다.

「물이 날아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조심하도록 해.

「네.

특히 록산느 뒤는 위험하다.

나와 베스타는 조금 뒤로 떨어져서 나란히 섰다.

불이 사그라질 때를 가늠해 두 번째 파이어 스톰을 외운다.

이어서 세 발째.

「옵니다.

록산느가 외치자, 나와 베스타 사이를 물이 날아왔다.

역시 뒤에 서지 않은 게 정답이었다.

마물이 전선에 도착해서 달려들어 온다.

플라이 트랩이 두 마리에 케틀 머메이드다.

플라이 트랩의 공격을 록산느가 아무렇지 않게 피했다.

피하면서 에스톡으로 찌른다.

물을 쏜 플라이 트랩이 뒤늦게 전선에 들어왔다.

클렘셸은 뒤로 돌아간 모양이다.

뒤에서 물을 쏘겠다는 거겠지.

예상대로 싸우는 도중에 물을 토해냈다.

록산느가 역시 피한다.

플라이 트랩 두 마리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후열에서 오는 공격도 손쉽게 피하는 건가.

여전히 엄청나다.

다시 불 마법을 쏴 플라이 트랩을 구워버렸다.

남은 클렘셸과 케틀 머메이드에 록산느와 미리아가 일대일로 대치한다.

세리는 한 발 물러나 영창 중단 스킬이 붙은 창으로 언제든 찌를 준비를 하며 경계했다.

샌드 스톰을 쉴 새 없이 쏴서 두 마리도 정리한다.

공격을 그다지 받지 않은 채 마물 무리를 쓰러트렸다.

「대단해. 다들 대단합니다.

베스타가 들떠있다.

「뭐, 이런 거지.

「마법을 사용하면 이렇게 빨리 마물을 쓰러트릴 수 있는 거네요. 저희가 싸웠던 약한 마물이라면 모를까, 더 시간이 걸릴 줄 알았습니다.

「그렇겠지.

그러고 보니 베스타는 미궁이 아닌 근처에 나타났던 마물과 싸웠다고 했었다.

「특히 록산느 씨는 경이적입니다. 대단했습니다. 보고 배우겠습니다.

베스타가 드랍된 아이템을 주워오며 록산느 옆으로 간다.

그건 참고가 안 돼.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건가요.

「마물의 움직임을 잘 보면 돼요. 허리를 사용하 팟 하고 피하는 거죠.

록산느가 몸놀림을 보여줬다.

「허리를 사용해서, 인 거군요.

「그래요. 팟 이에요. 마물이 슉 하고 움직였을 때, , , , 하고.

「노, 노력하겠습니다.

베스타가 미묘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베스타는 상식인인 것 같다.

힘껏 노력하시게.

견학은 베스타가 마을 사람 Lv5가 될 때까지 계속됐다.

새벽동안 Lv5가 됐으니까 빠른 거겠지.

내가 마을 사람 Lv5가 되는 데는 나름대로 시간이 걸렸었다.

조건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니지만, 18계층 마물은 경험치가 증가했다고 생각해도 괜찮겠지.

마을 사람 Lv5, 농부 Lv1. 탐색자 Lv1, 약초 채집가 LV1

다만 베스타가 소유하고 있는 직업은 적다.

탐색자도 약초 채집가도 오늘 취득한 직업이다.

전사나 검사가 생기지 않은 걸 봐도, 그다지 단련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도적이 없는 건 다행이지만.

「현재로서는, 미궁에선 이런 식으로 싸우고 있어.

「네. 다들 대단합니다.

「슬슬 베스타도 싸워보게 할 생각이야.

「아, .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소 긴장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의욕은 있는 것 같다.

하르바 1계층에 던전 워크로 이동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1계층 마물은 마법 한 발에 쓰러지고 말았다.

「얼마 전 갔던 적도 있으니까, 10계층부터 시작해도 괜찮으려나.

10계층은 아무래도 힘들지도 몰라요. 일격에 당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리에게 확인한다.

10계층이면 얼마 전 암살자 직업을 얻을 때 가서 마법 한 발로 쓰러트릴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수치를 확인했기 때문에 편하겠지만.

역시 10계층은 안 되나.

미리아 땐 분명 8계층부터였지만, 미리아에겐 해녀 스킬인 대수생강화가 있었다.

그렇다곤 해도 마을 사람 LV5까지 올렸고, 이번엔 미리아의 해녀 Lv33효과인 체력 중 상승이 추가로 적용돼 있을 터다.

파티 멤버는 네 명보다 다섯 명인 편이 유리하다.

10계층이어도 가지 못할 것 같지는 않은걸.

1계층씩 시험하면서 가는 건 힘든데다, 하르바 미궁은 2계층부터 9계층까진 간 적이 없다.

크라탈로 워프하는 것도 좀 귀찮다.

「이걸로 안 되면 10계층도 생각하자.

무기를 히모로기 로드에서 철검으로 바꿔 든다.

다음으로 나온 치프시프는 제대로 마법 두 발에 쓰러졌다.

역시 지력 두 배 효과는 큰 건가.

보너스 포인트를 지력 상승으로 돌리고, 일격에 아슬아슬 쓰러트릴 수 있는 지점을 찾는다.

「다음은 이쪽이네요.

「좋아. 베스타, 다음에 마물이 일격에 쓰러지지 않으면 검으로 쓰러트려.

베스타에게 말하고 마법을 쐈다.

역시 이럴 때만 일격에 쓰러트려 버리는 건, 애교다.

그 다음 마물을 살아남는다.

베스타가 강철검을 치켜들고 달려갔다.

큰 만큼 역시 박력이 있다.

마물이라면 공포는 느끼지 않겠지만, 대인전이라면 압도적인 전력이 되겠는걸.

2미터 이상인 전사가 검을 쳐들고 달려드는 건 무섭다.

베스타가 상단에서 강철검을 휘둘러 내렸다.

치프시프도 지지 않겠다는 듯 돌진하지만, 베스타는 방패로 가볍게 막는다.

마물을 상당히 기세 좋게 돌격한 것처럼 보였는데, 한손으로 완전히 충격을 받아냈다.

옆으로 베어 후려치고, 다시 돌진을 방패로 막는다.

마물이 멈춰선 순간에 검을 찔러 넣었다.

치프시프가 쓰러진다.

「해, 해냈습니다.

파티 직업 설정으로 직업을 확인했다

마을 사람 LV5, 농부 LV1, 약초 채집가 LV1, 전사 LV1, 검사 LV1

전사와 검사는 한 번에 조건을 달성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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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Tosis

Manovel 관리자 Tosi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