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적당히

136.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적당히

 

 

크리티컬률 상승은 생각보다 쓸만한 스킬이다.

마법에도 크리티컬이 발생한다는 건 무시할 수 없다.

30퍼센트나 오른다면, 한 번의 전투에서 몇 번이나 발생하겠지.

그만큼 전투 시간이 짧아진다.

 

문제점도 있다.

크리티컬률 상승은 보너스 스킬이기 때문에, 취득하려면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한다.

이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경험치계 스킬이나 복수 직업, 듀랑달 등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크리티컬률 30퍼센트 상승을 항상 적용시키는 건 무리고, 그렇게까지 할 만한 효용도 없겠지.

 

또한 크리티컬률 상승은 애초에 크리티컬 발생이 없으면 쓸모없기 때문에, 크리티컬 발생 스킬을 가진 박도와 함께 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탐색자, 영웅, 마법사, 승려에 더해 박도를 상시 사용하게 되면 상당히 힘들다.

원래라면 4차 직업까지만 하고 필요 경험치 20분의 1을 빨리 찍고 싶었는데.

필요 경험치 20분의 1은 포기할까.

 

아니면 영웅을 뺀다든다.

하지만 크리티컬로 공격력이 올라가도 영웅을 빼서 기본 공격력이 내려가 버리면 본말전도다.

직업이 가진 효과는 파티 전체에 효력을 미치기 때문에, 효과가 큰 영웅은 빼기 힘든 것도 있다.

 

차라리 탐색자를 뺄까.

인텔리전스 카드를 체크당할 땐 승려 같은 걸로 전직했다는 걸로 한다든가, 아이템 박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체크당할 때만 탐색자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템 박스와 파티 편성은 록산느나 세리를 탐색자로 만들면 된다.

아이템 박스의 크기는 레벨 의존이니까, 쓸 만해질 때까지가 귀찮겠지만.

 

뭐어, 그렇게까지 할 것도 없나.

탐색자를 빼면 총 보너스 포인트가 조금 줄어버리고.

무리하게 4차 직업까지 한 상태로 필요 경험치 20분의 1을 달아도, 이번엔 크리티컬률 상승에 보너스 포인트를 돌릴 여유가 없어져 버린다.

크리티컬률 상승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박도를 달 의미가 거의 없다.

 

크리티컬 발생만으론 발생률이 무척 낮다.

용기사인 베스타도 크리티컬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는 것 같으니, 박도도 비슷하겠지.

 

오히려 이런 때니까 6차 직업까지 취득해서 탐색자, 영웅, 마법사, 승려, 박도를 기본 세트로 운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면 요리사나 연금술사를 달고 싶을 때도 대응할 수 있다.

듀랑달을 사용할 땐 전사와 박도를 동시 운용해서 크리티컬을 낼 수 있다.

 

아니. 전사가 아닌 검사로 해 봐야겠지.

전사의 러쉬와 검사의 슬래시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스킬이다.

검사의 스킬이니까 슬래시는 검 전용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사용하는 무기는 듀랑달 뿐이고.

 

전사를 달 땐 듀랑달을 꺼내서 경험치계 스킬이 낮아지기 때문에, 전사는 당분간 레벨 올리기에는 좋지 않다.

파생직이 생기는 LV30을 목표로 검사를 단련시키는 게 좋겠지.

6차 직업까지 있으면, 그 외의 직업에도 신경 쓸 수가 있다.

 

캐릭터 재설정으로 6차 직업까지 취득했다.

5차 직업은 박도로 놔두고, 6차 직업에 검사를 단다.

듀랑달을 꺼낼 때 주로 의지하게 되는 검사를 빨리 단련하는 편이 좋다.

크리티컬률 상승은 30퍼센트 상승은 없애고 크리티컬률 상승만 찍었다.

 

크리티컬률 상승은 보너스 포인트를 소비하기 때문에 항상 설정해둘 수는 없다.

욕심을 부려서 항상 달고 다녔다가, 스킬을 뺐을 때와 전투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겠지.

세리에게 발생률 차이를 지적당할 지도 모르고.

크리티컬은 발생에 운의 요소가 크게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의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크리티컬률 상승 다음은 크리티컬률 10퍼센트 상승, 그 다음은 크리티컬률 15퍼센트 상승이니까, 크리티컬률 상승만 찍으면 5퍼센트 상승이겠지.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다.

1포인트 정도라면 대개 변통할 수 있으니까, 이 정도로 하는 게 좋을 거다.

 

우선 크리티컬률 상승으로 해 본다.

탐색을 진행하며 출현한 마물 집단을 쓰러트렸다.

 

마물에 꽂아 넣는 마법 횟수는, 줄었다 안 줄었다 하는 정도일까.

5퍼센트면 확률은 20분의 1.

그럭저럭이겠지.

 

수수하다.

수수하지만, 도움은 된다.

전투 시간이 짧아지는 건 바람직하다.

바람직하지만, 수수하다.

 

한 발 줄거나 말거나 하는 정도론, 일부러 수를 세는 게 아니면 알아채기 힘들겠지.

실감할 정도의 효과는 아니다.

그렇다곤 해도, 실감할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면 운 나쁘게 발동하지 않았을 때 난처해질 우려가 있다.

그것 역시 곤란하다.

 

적당한 게 딱 알맞다는 느낌이다.

적당한 게 좋다. 적당한 게.

무슨 일이든 과하면 좋지 않다.

적당한 게 제일이다.

 

MP를 제법 사용했기 때문에 듀랑달을 꺼낸다.

6차 직업까지 찍고 나서부턴 듀랑달을 꺼내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때까지 찍고 있던 MP회복 속도 3배는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되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전부 챙길 수는 없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출현한 하트바트에게 슬래시를 먹인다.

마물의 움직임을 보며, 파고 들어온 곳으로 검을 들이밀어 슬래시로 튕겨냈다.

튕겨나간 박쥐가 공중에서 자세를 바로잡으려 하는 틈에 다시 한 번 슬래시를 때려 박는다.

 

기본적으로 역시 슬래시든 러쉬든 사용감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싸울 수 있다.

다음 하트바트의 돌격을 피하고, 마물이 되돌아가려 하는 사이 슬래시로 베었다.

 

오, 이번 건 크리티컬이다.

듀랑달이 허공의 박쥐를 기세 좋게 쳐 날렸다.

하트바트가 크게 휘청거린다.

 

슬래시에도 크리티컬이 적용되는 모양이다.

뭐, 마법에도 적용될 정도니까 말야.

크리티컬 발생은 그 스킬을 가진 자가 하는 모든 공격에 발생할지 어떨지 주사위를 던지는 거겠지.

 

「해냈어, 에요.」

 

미리아가 작게 탄성을 질렀다.

미리아가 상대하고 있던 하트바트가 땅에 떨어진다.

크리티컬에 대한 게 아닌, 석화였던 것 같다.

 

록산느가 라브슈라브, 미리아와 베스타가 다른 한 마리의 하트바트를 상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내 크리티컬을 눈치 채지 못했다.

세리도 듀랑달에 영창 중단이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상대하지 않는 마물 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트바트에게 주의를 돌리고, 자세를 바로 한 박쥐에게 슬래시를 부딪친다.

마물이 지면에 떨어져 연기가 됐다.

 

이어서 록산느가 상대하던 라브슈라브에게 검을 내리친다.

옆에서 때려 박을 뿐이기 때문에 낙승이다.

마지막으로 석화한 하트바트가 남았다.

 

「아ㅡ. 이건 어쩌지?」

 

하트바트도 쓰러트려야 하지만, 작다.

게다가 지면에 떨어져 있어서 베기도 힘들다.

마법으로 쓰러트려야 하나.

 

「큰일이네요.」

 

록산느도 고개를 갸웃거린다.

듀랑달을 역수로 들고 지팡이를 사용해 땅을 파낼 때처럼 수직으로 찔러봤다.

MP가 회복되는 감각이 있다.

이거면 되나.

 

「괜찮은 것 같아. 미리아 덕분인걸. 역시 미리아야.」

「네, 에요.」

 

웃으며 미리아를 안심시키고, 슬래시라고 외우며 찔렀다.

도중부턴 귀찮아졌기 때문에 슬래시 없이 찌른다.

리드미컬하게 하트바트를 때렸다.

토목 공사 현장 같은 느낌이다.

 

아. 지금 건 깊게 들어갔다.

크리티컬이겠지.

이번엔 모두 보고 있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럴 만도 하겠지.

 

석화한 하트바트를 몇 번이나 찌르자, 관통해서 지면을 때렸다.

쓰러트린 모양이다.

하트바트가 연기가 된다.

 

 

그 후, 저녁까지 탐색을 계속했다.

에이프런이 완성되는 날이기 때문에 탐색은 조금 빨리 끝낸다.

제도에서 에이프런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부턴 요리 도움을 받을 때 베스타도 에이프런 착용이다.

 

「베스타는 빵가루를 만들어 줘.」

「빵가루인가요?」

「만드는 방법은 아무한테나 물어보고.」

「알겠습니다.」

 

에이프런을 입은 베스타에게 지시를 내린다.

에이프런이 감싼 가슴은 참하고 둥그스름하다.

풍만함이 크면 에이프런도 빛을 발한다.

폭력적인 박력은 완화되고, 도원향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요염한 부드러움, 상냥한 보드라움이 전신에서 풍겨오고 있다.

다만 키가 큰 만큼 프릴은 좀 덤덤한 느낌이다.

뭐든 적당한 게 제일이다.

 

빵가루 쪽은 록산느가 끄덕이는 걸 보면 맡겨도 되겠지.

일을 주어준 후, 욕실로 가 물을 채운다.

도중에 MP회복을 위해 내려갔을 때, 이미 빵가루는 완성돼 있었다.

베스타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야채를 썰고 있다.

 

「고마워. 제대로 만들어졌어.」

「네. 이것도 금방 끝납니다.」

 

여러 가지로 편리하게 해주는 것 같다.

 

「베스타는 삶은 계란을 만들 수 있어?」

「삶은 계란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럼 하나 만들어 줘. 완숙으로 부탁해.」

「알겠습니다.」

 

베스타에게 추가 지시를 내렸다.

 

「록산느, 평소처럼 미궁 부탁할게.」

「네.」

 

난 록산느와 함께 미궁으로 간다.

MP를 회복해 돌아왔을 때, 베스타는 계란을 삶고 있었다.

 

「오, 하고 있네. 그 물을 사용해서 야채를 데쳐 줘.」

 

가볍게 야채를 데치고 나서 욕조를 마저 채운다.

 

「주인님, 삶은 계란입니다.」

 

다 끝냈을 땐, 계란도 삶아져 있었다.

 

「고마워. 그럼 이걸 짜줘.」

「네.」

 

레몬을 짜게 한다.

데친 야채를 잘게 썰고, 마요네즈, 으깬 삶은 계란, 레온과즙과 함께 소금 후추를 두르면, 타르타르 소스 완성이다.

미리아가 손질해준 온마리에 빵가루를 입혀 튀기고, 타르타르 소스를 얹는다.

생선은 미리아가 손질하는 편이 좋겠지.

 

「맛있어, 에요.」

「이건 대단합니다. 이런 요리는 처음 먹어봅니다.」

 

미리아는 당연하다지만, 베스타에게도 호평이었다.

다행이다.

기름진 것도 괜찮으면, 내일은 돈까스라도 만들어 볼까.

 

식사 후엔 모두 함께 목욕을 한다.

우선 네 사람을 비누로 씻어 내렸다.

네 사람이나 되기 때문에 전원의 몸을 내가 씻는 건 시간 효율이 안 좋은 것 같지만, 권리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하루의 낙이란 말이지.

 

목적과 수단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살기위해 몸을 씻는 게 아닌, 몸을 씻기 위해 살아가는 거다.

이 한 때가 인생의 기쁨.

이 한 때야말로 인생이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전원을 깨끗이 씻겼다.

내 생에 한 점의 후회도 없소.

 

내 몸도 모두가 씻어주고 나서, 욕조에 들어간다.

모두 함께 들어가면 조금 좁지만, 문제없다.

 

「조금 미지근하게 했는데, 딱 좋네.」

「네, 기분 좋습니다.」

 

좁아서 그런지 록산느가 찰싹 달라붙어 왔다.

물속에서 부드러운 피부가 닿는다.

문제없다.

아무 문제도 없어.

 

「미리아도, 기분 좋은 것 같네」

「네, 에요.」

 

미리아는 여느 때처럼 내 발치에서 물에 떠있다.

베스타도 그 옆에서 몸을 담그고 있다.

어라?

떠있지 않아?

 

뭔가가 떠있는 것 같지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옆에 있는 세리가 마음에 걸린다.

뭐든 적당한 게 제일.

적당한 게 제일이다.

 

목욕을 끝내고서 다시 한 번 에이프런을 입혔다.

두 벌 있는 에이프런 중 비단 천으로 만든 쪽이다.

베스타가 입으면, 산봉우리와 산기슭의 해발 차이가.

거리가 벌어진 방위 라인이 날 유혹한다.

 

이, 이건 함정이다.

끈끈이처럼 날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덫이다.

하지만 덫이라는 걸 알고 있어도, 인생에선 가야만 할 때가 있다.

 

언제 갈 것인가.

당연히 지금이다.

 

무방비한 그 틈새로 손을 찔러 넣었다.

에이프런은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거겠지.

살랑거리고 유연한 새틴지의 천과 촉촉하고 매끄러운 베스타의 피부가 내 손을 집어삼킨다.

 

우아한 구 형태의 고깃덩이가 부드럽게 내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부드럽고, 몽실거린다.

 

힘을 주지 않아도 손가락이 파고들어 간다.

풍만한 마쉬멜로의 틈으로.

사랑과 열락의 틈으로.

 

손가락 사이로 과육이 흘러넘쳤다.

함초롬하게 내 손에 기쁨을 전해주며, 손가락 사이로 배어든다.

그리고 넘쳐난 과육이 상냥하게 손가락에 얽힌다.

굉장하다.

 

적당한 게 제일이라고 말했지. 하지만 그건 거짓이다.

빼어난 것이야말로 인생.

빼어난 것이야말로 행복이다.

 

2, 3등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 오로지 1등을.

(by 세이쇼 나곤)

 

또 하나의 인생의 진리에 도달해 버린 나였지만, 다음날부터의 탐색도 평범하게 진행했다.

크리티컬률 상승은 아마 5퍼센트 상승일 1단계에서 멈춰 두자.

보너스 포인트가 남는다면 투자하고 싶은 스킬도 많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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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2, 3등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 오로지 1등을.

이거 원문은 二三にては死ぬともあらじ、一にてを。인데 올바르게 번역한 건지 모르겠네요 -_-

시가쪽은 전혀 문외한이라….. 문맥에 맞춰 적당히 번역했습니다.

미궁은 오랜만이네요!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덕분에 깨달음 하나 얻고 갑니다.

이따 전생왕녀 남은 두 화 올리고 내일부턴 해골이나 이사기를 ㅇㅁㅇ…..

Tosis

Manovel 관리자 Tosi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