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시저 리자드

144.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시저 리자드

 

 

22계층에서 보스전을 계속하기로 했다.

보스 방 근처의 작은 방으로 던전워크 해서 보스 방으로 향한다.

 

「다음 보스전에선 난 마법으로 싸워볼 생각이야. 보스를 상대로 마법으로 싸울 수 있는지 테스트야.」

「알겠습니다. 주인님이라면 아무 문제없을 겁니다.」

「보스가 강하다고는 해도, 마블림을 짧은 시간에 쓰러트리잖아요. 문제없을 거예요. 블랙다이아 츠나도 마블림과 똑같이 물마법에 내성이 있고 흙마법이 약점이에요.」

 

세리가 문제없다고 한다면 괜찮겠지.

일단 안심이다.

 

「진형은 어떻게 할까요.」

 

록산느가 질문해 왔다.

포메이션의 문제도 있나.

마법으로 쓰러트린다면, 이쪽에서 파고들지 않고 상대가 오는 걸 기다린다는 방법도 있다.

그다지 시간을 많이 벌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까지처럼 해도 괜찮겠지. 블랙다이아 츠나를 록산느, 세리, 미리아가 둘러싸 줘. 베스타는 다른 마물을 부탁해.」

「알겠습니다.」

 

보스방도 그렇게 넓은 건 아니다.

무리하게 진형을 바꾸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

 

「베스타는 이 검을 빌려줄게. 처음은 어디까지나 테스트니까 말야.」

「네. 감사합니다.」

 

대기방에서 베스타에게 듀랑달을 건넸다.

베스타는 러쉬를 쓸 줄은 모르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크게 낮아지진 않을 터다.

내가 마법을 사용할 테니까 전체적으론 오히려 상승하겠지.

 

하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은 그다지 걸리지 않으려나.

23계층 몬스터의 배치가 바뀌는 걸 기다려야 하는데.

뭐, 안 바뀌면 몇 번 더 하면 된다.

 

바로 문이 열렸기 때문에 보스방으로 돌입한다.

사람이 없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연기가 모여들고 마물이 행차했다.

블랙다이아 츠나와, 이번엔 노틀 트롤이다.

마법으로 싸우는 데에 약점 속성이 다른 마물은 불리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입구의 문 부근에 멈춰선 채 샌드 스톰을 연발한다.

보스 쪽이 강하니까 보스의 약점 속성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

처음에 샌드 스톰을 두 번 외운 후, 블랙다이아 츠나에게 상태이상 내성다운을 걸었다.

록산느, 세리, 미리아가 보스에게 모여든다.

 

베스타는 노틀 트롤에게 듀랑달을 때려 박았다.

노틀 트롤이 팔을 휘둘러 올린다.

베스타는 침착하게 자세를 갖추고 기다렸다.

내려치는 펀치를 피하고, 마물의 팔을 두 자루의 양손검으로 협공한다.

 

같은 부분을 좌우로 치는 게 아니라 위아래에 단차를 두고 있었다.

잔인한걸.

같은 부분이 아닌 만큼 더 아플 터다.

 

마물에게 있어선 어떨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팔의 뼈가 나갔을 거다.

사람의 뼈 정도라면 듀랑달은 절단해 버리겠지만.

 

블랙다이아 츠나를 상대로는, 정면에 록산느, 배후에 미리아가 돌아가서 공격했다.

세리는 옆에서 창을 찌른다.

나도 흙마법을 반복하고 있었다.

 

블랙다이아 츠나의 아래에 한순간 마법진이 떠오른다.

세리가 즉시 캔슬시켰다.

 

이 포메이션에도 약점이 있네.

보스전에선 기본적으로 방을 넓게 사용해 마물을 떼어놓는다.

두 마리의 마물이 한 사람을 집중공격하게 하면 버티질 못한다.

보스와 같이 나온 마물을 서로 떨어트리기 때문에, 세리가 양쪽을 모두 보지는 못한다.

 

지금까지는 내가 듀랑달로 다른 한 마리를 억누르고 있었다.

이번에도 베스타가 듀랑달을 들고 있다.

보스 쪽이 마법도 스킬도 강력할 거라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한쪽의 마물을 방치해도 괜찮은 건 아니다.

영창 중단 스킬이 붙은 무기가 두 자루 필요하다.

 

마법을 사용해 싸운다고 해도 결국 듀랑달을 없앨 수는 없는 건가.

그렇다면 내가 듀랑달을 들고 러쉬로 싸워도 큰 차이는 없다.

멀리서 마법을 쏘는 편이 나로서는 안전하지만.

 

노틀 트롤이 쓰러졌다.

마법이 아닌, 베스타가 듀랑달로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듀랑달을 베스타에게 건네면 더욱 내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게 된다는 결점도 있군.

 

난 세리의 옆으로 이동해, 비스듬히 뒤에서 블랙다이아 츠나에게 샌드 스톰을 쏜다.

베스타는 반대쪽으로 돌아가 맞은편에서 검으로 공격했다.

전원이서 둘러싸서 보스를 쓰러트린다.

마지막엔 역시 베스타가 듀랑달로 마무리를 했다.

 

참치가 바닥을 구르고, 연기가 된다.

붉은살이 남았다.

다시 한 번 하는 게 결정됐지만, 어쩔 수 없다.

마법으로 쓰러트리긴 했지만 요리사는 달지 않았다.

 

「붉은살, 이에요.」

 

미리아가 붉은살만 가져온다.

노틀 트롤의 드랍품엔 흥미가 없는 모양이다.

 

「나름대로 장기전이 됐지만, 마법으로도 싸우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지만 다음부턴 다시 듀랑달로 싸워야겠어. 참치가 나올 때까지 보스전은 계속이야.」

 

어차피 듀랑달을 꺼내야만 한다면, 마법으로 싸우는 의미는 거의 없다.

다음엔 지금까지처럼 싸우면 되겠지.

 

「네, 에요.」

 

붉은살을 받아서 아이템 박스에 넣었다.

 

「마법으로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었던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23층부턴 보스 이외에도 마물이 두 마리 나온다고 하니까요.」

「그래?」

「네.」

 

세리가 진언한다.

23계층의 마물부턴 전체 공격마법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게다가 보스전에서도 수가 늘어나는 건가.

여러 가지로 큰일이다.

 

미궁 또한 살아있다는 것 같고, 간단히 당하고 싶지는 않은 거겠지.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먹이로 하고 있는데, 1계층부터 너무 난이도가 높으면 아무도 오지 않게 된다.

1계층은 간단하게.

계층이 진행됨에 따라 어려워지게 해서 가드를 굳힌다.

 

잘 만들어져 있다.

뭐, 사람 쪽도 거기에 맞춰 점점 강해질 수 있는 거니까 서로 마찬가지다.

 

「보스전에서 적이 세 마리가 된다면, 마법으로 싸우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는걸.」

「그러네요.」

「다만 포메이션을 생각해야겠어.」

 

영창 중단 스킬이 붙은 무기는 듀랑달과 세리가 가진 창까지 두 자루밖에 없다.

마물이 세 마리라면 일대 일 대응은 불가능하다.

 

「창이라면 어느 정도 간격을 잡을 수 있으니까 제가 두 마리를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가. 그 때는 부탁해.」

 

세리가 해준다는 모양이다.

무척 믿음직하다.

세리는 전투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단 말이지.

내가 점점 더 쓸모없어지는 것 같잖아.

 

「저쪽으로 가면 마블림이 낀 무리가 있습니다. 마블림 쪽이 냄새가 강한 걸 보면 수는 적을 겁니다.」

 

23계층으로 나오자 록산느가 냄새를 확인했다.

상황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역시 록산느야. 좋아. 그럼 그쪽으로 가 볼까.」

 

록산느의 안내로 나아간다.

결국엔 싸워야만 한다면 빠른 편이 좋겠지.

 

도중에 박도를 빼고 연금술사를 달았다.

전원에게 도금을 건다.

만의 하나를 위한 대비다.

 

「마물과 만났을 때, 이제까지처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달려서 접근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응? 아아, 그런가.」

「이게 있으니까요.」

 

세리가 강권의 강철창을 내밀며 조언을 했다.

적이 전체공격마법을 쏘려 해도, 창이 닿는 범위라면 캔슬 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이쪽에서도 먼저 접근하는 편이 좋다는 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쓸모 있는 무기다.

 

「알았어. 하지만 한 발은 맞아볼 생각이니까, 어지간히 빠른 게 아니면 캔슬은 하지 말아줘.」

「알겠어요.」

 

언제까지고 무서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한 번쯤은 전체공격 마법을 받아보지 않으면 안 된다.

세리에겐 그 취지에 맞게 지시를 한다.

어차피 맞을 거라면 접근하지 않아도 괜찮은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기다리는 사이 두 발 째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그 전에 접근해 두는 편이 좋겠지.

 

마물이 나타났다.

마블림 두 마리와 시저 리자드 한 마리다.

역시 록산느.

바라던 대로의 조합이다.

 

네 사람이 달려간다.

난 샌드 스톰을 연발했다.

시저 리자드도 마블림과 마찬가지로 흙마법이 약점이기 때문에, 난봉꾼의 스킬을 바꿀 필요는 없다.

 

시저 리자드는 가위를 가진 도마뱀이다.

손이 가재처럼 가위로 되어 있다.

근데 몸은 도마뱀.

얼굴은 파충류에다 꼬리도 자라 있다.

 

꼬리 탓인지, 전체적으로 가재처럼 생겼다.

홋홋홋호 하고 웃을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가재니까.

 

흙먼지가 흩날리는 가운데, 나도 종종걸음으로 다가간다.

흙먼지가 약해졌기 때문에 다음 마법을 쏘려 했지만, 달리면서는 잘 되지 않았다.

영창 생략이어서 외울 뿐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는 정신통일이 필요하다.

 

검을 휘두르며 마법을 쏘는 것도 어려우니까 그것과 같은 것이다.

멈춰 서서 다음 마법을 사용한다.

록산느네는 한 발 빨리 마물과 대치했다.

 

「미리아가 저것을.」

「네.」

 

시저 리자드는 미리아가 상대하려는 것 같다.

처음 상대하는 적이어서 록산느가 가지 않을까 했는데, 석화에 걸어보려는 모양이다.

 

미리아의 비스듬히 뒤에 세리가 자리 잡는다.

공격은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첫 발 째는 맞겠다고 했으니까.

도마뱀이 마법을 쏘려는 타이밍에 창을 찔러 캔슬 시켜버릴 가능성도 있다.

 

시저 리자드가 가위를 휘둘러 내렸다.

미리아가 방패로 막는다.

막은 후, 경직의 에스톡으로 찔렀다.

석화는 걸리지 않은 듯하다.

 

「옵니다.」

 

내가 전선에 도착하기 전에 록산느의 경고가 날아온다.

마블림의 발밑에 마법진이 떠올라 있었다.

마블림이냐.

 

세리가 단박에 창을 찔러 캔슬시킨다.

처음에 달리게 한 것이 정답이다.

제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늦었겠지.

단일 물마법이라면 록산느가 쉽사리 피해버릴 뿐일지도 모르지만.

 

전위를 따라잡고, 베스타 뒤에 섰다.

록산느 뒤는 위험하다.

흙마법을 날린다.

 

마블림 두 마리가 쓰러졌다.

마블림도 시저 리자드도 흙마법이 약점일 터다.

동시에 쓰러지지 않은 건 그만큼 시저 리자드가 강하다는 뜻이겠지.

샌드볼로 바꿔 도마뱀에게 쏜다.

 

토구를 상당한 횟수로 때려 박아서 시저 리자드를 쓰러트렸다.

23계층부터 나오는 마물은 상당히 강해지는 것 같다.

다만 쓰러트릴 때까지 시저 리자드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하지 않는 건가.

뭐, 그렇겠지.

한 번의 전투에서 마구 날려대면, 23계층의 난이도는 말도 안 되게 올라갈 것이다.

전체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정보가 주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건, 그 정도 빈도라는 거겠지.

 

「23계층부터 나오는 마물은 우리 쪽에서 다가가야 하는 데다 강하기까지 하니까 전투 시간이 길어져서 큰일인걸. 괜찮을 것 같아?」

「움직임 자체는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록산느라면 그렇겠지.

시저 리자드 한 마리만 남고 나선 미리아와 정면을 교대했었지만, 전혀 스치지도 않았고.

 

「문제는 전체 공격마법이네요.」

「그렇지.」

 

세리는 잘 이해하고 있다.

 

「석화 시킬게, 에요.」

「부탁한다.」

「네, 에요.」

 

이번엔 석화가 걸리지 않았지만, 전투 시간이 길어지면 미리아의 석화가 효과를 발휘할 일도 많아지겠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타까지 믿음직하다.

 

「록산느, 근처에 시저 리자드와 편하게 싸울 만한 무리가 있어? 없으면 22계층으로 돌아가겠지만.」

「이쪽이네요.」

 

록산느의 안내로 나아간다.

모처럼 도금을 걸었으니까.

전체 공격마법을 받을 때까지 싸워보고 싶다.

보스전으로 돌아가 연금술사를 빼고 요리사나 전사를 달면, 도금이 벗겨져 버린다.

 

다음 마물은 시저 리자드 두 마리였다.

록산느와 베스타가 달려가 정면에 선다.

미리아는 유격 쪽으로 돌린 것 같다.

 

어느 샌가 베스타가 주력으로 격상해 있었던 건가.

뭐, 저 체격이니까.

뒤에서 보고 있어도 듬직한 느낌이다.

 

베스타가 양손검 두 자루로 시저 리자드의 가위를 튕겨냈다.

튕겨 나간 도마뱀의 자세가 무너진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검을 때려 박았다.

미리아도 옆에서 경직의 에스톡으로 찌른다.

 

록산느는 여전히 도마뱀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었다.

뒤에서 보고 있으면 한순간 맞았다고 생각할 정도의 틈새밖에 없다.

그럼에도 맞는 일은 없다.

뒤에선 세리가 창을 들고 감시의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우리 파티도 제법 안정감이 있는걸.

결국, 전체 공격마법을 맞기 전에 쓰러트렸다.

 

시저 리자드 Lv23은 그다지 전체 공격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걸까.

한 번 맞아보고 싶은데.

 

다음 시저 리자드와 마블림 한 마리씩인 조합은, 시저 리자드에게 미리아의 석화가 발동해서 끝.

이어서 그 다음은 시저 리자드 한 마리였기 때문에, 전원이서 둘러싸고 전체 공격마법을 쓰기 전에 쓰러트렸다.

그리고 그 다음 시저 리자드, 마블림, 하트바트 각 한 마리씩인 집단도, 시저 리자드가 석화.

글러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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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Tosis

Manovel 관리자 Tosi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