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논 호모

159.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 하렘을 – 논 호모

 

 

마도사를 획득했다.

하지만 스킬 명칭은 여전히 중급 불마법이라든가 중급 물마법이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마법의 명칭은 알 수가 없다.

불친절하네.

 

「세리, 마도사가 쓰는 마법이 뭔지 알고 있어?」

 

곤란할 땐 세리를 의지하자.

모험가 길드를 나온 후 장을 보며 물어봤다.

 

「으음, 네. 분명 번, 아쿠아, 윈드, 더트, 아이스, 썬더 여섯 종류였을 거예요.」

 

알고 있는 건가.

역시 세리다.

 

「고마워. 마도사 위에도 직업이 있나?」

「있다는 설도 있어요. 거기까지 가면 전설이 되겠네요.」

「그 직업이 쓰는 마법 같은 건?」

「역시 거기까진 모르겠어요.」

 

전설이라고 할 정도니까 그렇겠지.

중급 마법이 있는 걸 보면 상급 마법을 쓰는 직업이 있다는 건 아마 틀림없다.

그게 진짜 상급직인가.

마법까지는 모르는 모양이다.

 

상급직을 얻는다고 해도 마법을 알아내려면 한 고생 하겠는걸.

바람 마법은 브리즈, 윈드 순이니까 토네이도 비스무리한 게 아닐까.

그밖엔 모르겠다.

그 때가 돼서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는 수밖에 없다.

 

「아이스, 썬더가 얼음마법과 번개마법인가.」

「맞아요. 양쪽 다 특별한 마법이에요. 얼음마법은 마물의 약점이 물속성이든 흙속성이든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물속성과 흙속성 두 개의 내성을 가지지 않으면 데미지가 줄지 않아요.」

 

얼음마법은 물과 흙 양쪽 성질을 가진 것 같다.

고체가 흙 특성이라는 건가.

마물은 여러 조합으로 나오니까 유용한 경우도 있겠지.

약점 속성이 아니라고 해도, 양쪽 내성을 다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면 통하는 적은 많다.

 

「과연.」

「번개는, 약점으로 하는 마물이 없는 대신 내성을 가진 마물도 없는 특수한 속성이에요. 그리고 번개마법을 맞으면 마비 상태가 되기도 해요. 그 점에서도 우수한 마법이에요.」

 

번개마법은 특히 내게 있어서는 유용한 마법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내겐 난봉꾼과 여러 직업이 있다.

난봉꾼 스킬에 번개마법을 설정하면, 번개마법을 한 번에 두 발 쏠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두 배 정도 마물을 마비시킬 수 있지 않을까.

 

만약 아니라면 한 발씩 교대로 쏘면 된다.

거기에 추가로 암살자의 상태이상 확률 증가와 조합하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내일이 기대된다.

 

하지만 직업을 어떻게 하는가가 문제다.

지금 현재 모험가를 올리는 단계에서 다른 직업을 설정할 여유는 없다.

암살자나 박도까지는 도저히 무리다.

 

난봉꾼, 마도사, 마법사를 설정하면 아마 마법을 세 발 연속으로 쏠 수 있겠지.

멋지다.

매력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모험가를 포기하든가, 탐색자를 포기하든가, 신관을 포기하든가, 영웅을 포기하든가, 여러 가지로 생각해야만 한다.

 

마법사는 번개마법을 쓰지 못한다.

난봉꾼에 번개마법을 설정한다면, 마법사를 1차 직업으로 해도 운용상 문제가 없다.

탐색자를 포기하는 게 현실적일까.

 

탐색자와 마법사는 현재 둘 다 LV50이다.

LV30, LV40에서도 레벨이 잘 안 오르게 됐었으니까 LV50도 그렇겠지.

탐색자와 마법사의 레벨차가 벌어질 일은 거의 없다.

탐색자 쪽이 더 빨리 LV51이 되겠지만, 보너스 포인트 1차이가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인텔리전스 카드 확인일까.

탐색자를 빼면 아이템은 모험가의 아이템박스에 넣어야 한다.

확인할 때 모험가를 1차 직업으로 바꿀 수가 없다.

 

탐색자를 1차 직업으로 설정하는 건 가능하니까, 단순히 지금과 바뀌지 않을 뿐이지만.

모험가가 아니면 마법사든 탐색자든 그다지 큰 차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확인을 당하더라도 모험가라며 가슴을 펼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까.

 

「쓸 수 있는 건 볼, 스톰, 월 그대로야?」

「분명 세 개라고 들었어요.」

 

그 부분은 여전한가 보다.

장 보기를 마치고 모험가 길드에서 집으로 워프했다.

 

크라탈의 집엔 차폐 시멘트가 사용돼 있기 때문에 필드워크는 쓸 수 없을 터다.

미궁에서 직접 이동하는 것도 아마 워프가 아니면 안 될 거다.

워프와 필드워크의 비교 사용은 지금까지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마도사도 얻었으니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볼까.

 

우선은 목욕물을 채우기 위해 욕실에 들어간다.

물은 언제나 혼자서 채우고 있기 때문에 여기라면 맘대로 실험할 수 있다.

아쿠아 월이라고 외웠다.

 

물의 벽이 생긴다.

워터 월보다 한층 크다고 할까.

클 뿐만 아니라, 두껍다.

양으로 따지면 꽤 차이가 있겠지.

 

그만큼 MP소비도 조금 많은 느낌이 든다.

감각으로밖에 알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지만.

많다면 많은 거겠지.

 

마법이 풀리고 물이 욕조통에 떨어졌다.

통에 직접 담으니 역시 분명히 알 수 있을 만큼의 차이는 없다.

물동이에 담으면 비교하지 못할 것도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

 

난봉꾼의 스킬에 중급 물마법을 설정하고, 이번엔 아쿠아 월과 번 월을 동시에 만들었다.

업화의 벽 안에서 물이 끓어오른다.

번 월도 파이어 월보다 한층 강화된 것 같다.

쓰임새는, 초급 마법이나 중급 마법이나 다를 게 없다.

 

다음은 아이스 월을 시험해 봤다.

욕조통 위에 얼음벽이 생긴다.

얼음마법도 사용법은 같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자 얼음벽은 그대로 낙하했다.

그대로 수직으로 떨어진 후, 옆으로 쓰러진다.

욕조통 가장자리에 부딪쳤지만, 깨지지 않고 미끄러져 물 위에 떴다.

 

모처럼 번 월로 데운 물인데.

테스트 중이니 어쩔 수 없지.

 

얼음판은 아직 물이 적은 통 안에서도 동동 떠서 조금씩 녹고 있는 것 같다.

얼음마법으로 만들어진 건 물의 고체가 확실한 모양이다.

워터 월로 만든 물은 마시고 있으니까 아이스 월의 얼음도 괜찮겠지.

 

듀랑달을 꺼내 얼음을 부쉈다.

아이스 픽 대신 사용되는 성검.

하지만 이건 무에서 만들어지는 듀랑달을 쓰는 게 더 좋겠지.

위생 면을 생각했을 때.

 

한 움큼 입에 넣어 본다.

차갑다.

얼음이다.

기분 좋다.

 

욕실 안은 아직 덥진 않지만, 여름철이기도 해서 얼음이 상쾌했다.

이건 꽤 훌륭하다.

좋은 마법이 손에 들어왔다.

 

「미궁인가요?」

 

듀랑달을 든 채 주방으로 가자 록산느가 맞아주었다.

물을 데우는 중에 미궁에 가 MP를 회복하는 건 항상 있는 일이다.

 

「아니. 지금은 시원함을 나눌까 해서. 모두 욕실로 와봐.」

「시원함, 인가요?」

 

주저하는 모두를 곁눈질하고, 컵 대용인 작은 통을 꺼낸다.

빨리 가지 않으면 전부 녹는다.

녹아도 다시 만들면 되긴 하지만.

 

컵을 가지고 돌아가자, 얼음은 다소 얇아지긴 했지만 남아있었다.

얇아진 탓인지 듀랑달로 찌르자 잘게 부서진다.

컵으로 얼음을 떴다.

 

「이게 그 시원함이야. 손을 내밀어봐.」

 

욕실에 모인 모두에게 손을 내밀게 한다.

컵에서 얼음 조각을 꺼내 손바닥에 얹어 주었다.

 

「차갑네요.」

「이건 설마 얼음인가요?」

「××××××××××」

「확실히 시원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철이어서 그런지 역시 호평이다.

얼음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미리아는 뭔가 말하고 있지만 모르겠다.

솔선해서 입에 넣고 먹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얼음이 물에 떠 있습니다. 정말이었군요.」

 

세리가 욕조통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고 보니 그런 걸 알려준 적도 있었지.

안 믿는 눈치였지만.

 

「말했던 대로지?」

「이건 얼음마법인가요?」

「그래.」

「마도사를 취득하셨나요.」

 

세리는 쓸데없이 날카로운걸.

안 믿었던 주제에.

 

「그렇게 됐어.」

「역시 주인님입니다.」

「하지만 마도사처럼 상위 직업을 얻으려면 10년 이상 단련해야만 한다고 들었어요. 각성제로는 잘 안 된다고 했고요.」

「주인님이니까 당연한 겁니다.」

 

세리와 만나기 전에 10년 단위로 수행을 했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그런 단련 같은 건 한 적 없지만.

록산느의 이 순수함을 본받았으면 한다.

 

그리고 각성제로는 잘 안 된다라.

각성제로 강화해도 반드시 강해지는 건 아니니까, 각성제로 레벨을 올려도 스테이터스 상승은 없거나 무척 적은 모양이다.

만약 마도사를 취득하는 조건에 스테이터스 수치가 포함돼 있다면, 각성제로 레벨을 올려도 직업을 얻지 못한다.

대량으로 사용해 버리면 비참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대단해, 에요.」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아와 베스타도 칭찬해 주었다.

미리아에겐 고양이귀를 잔뜩 쓰다듬는 걸로 화답해 준다.

나중에 얼음과자라도 만들어 주자.

 

우선 네 사람을 밖에 내보내고 물을 채웠다.

시험 삼아 썬더 월도 사용해 본다.

욕실에서 써도 의미는 없지만, 해보고 싶었단 말이지.

 

하얗게 인광을 발하는 벽이 생겼다.

이게 번개마법인가.

 

욕실에선 필드워크 실험도 해 본다.

필드워크라고 외워도, 검은 벽은 나타나지 않았다.

차폐 시멘트를 사용하면 발동조차 되지 않는 모양이다.

 

도중에 록산느를 데리고 미궁에도 들어간다.

중급 마법을 사용해도 욕조를 채우려면 MP회복은 필요했다.

MP효율이 개선된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마도사는 아직 Lv1이다.

레벨이 올라가면 편해지겠지.

효과가 상당히 다르니까.

 

「록산느, 지금부터 잠깐 실험을 할 거야.」

「네.」

 

록산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미궁 내에서 필드워크도 사용해 본다.

검은 벽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궁 안에서도 필드워크는 아예 발동하지 않는 것 같다.

 

차폐 시멘트가 사용된 욕실 벽으로 시험해 봤을 때랑 마찬가지다.

미궁엔 차폐 시멘트와 같은 효과가 있는 걸까.

아니. 던전워크는 쓸 수 있으니까 관계없을지도.

 

어차피 검은 벽도 나오지 않는데 굳이 실험을 한다고 말할 것도 없었다.

세리 앞이어도 상관없었겠는걸.

실험이라고 말해 버렸지만, 록산느는 실험을 했다는 것도 모르겠지.

 

아무 말 없이 일단 크라탈의 모험가 길드로 워프한다.

거기서 베일 마을 근처의 숲으로 필드워크를 써서 이동했다.

여긴 오랜만이라 반갑다.

 

여기라면 보는 눈도 없다.

집의 벽을 떠올리며 필드워크를 외웠다.

검은 벽이 나타난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필드워크를 쓸 수 있는 장소에서 쓰지 못하는 장소로 이동하려 해도 이렇게 실패하는 건가.

이번엔 워프를 사용해 집까지 돌아갔다.

워프든 필드 워크든 사용법은 거의 같다.

MP효율에 있어선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잘 모르겠다.

 

「으음. 과연.」

「뭔가 깨달으신 건가요. 역시 주인님입니다.」

 

전혀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그대로 해산해 목욕물을 채운다.

목욕을 한 후 얼음과자도 만들어 봤다.

 

실패했다.

얼음과자도 실패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려 했는데, 이상한 셔벗 같은 것밖엔 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은 만들지 못했다.

 

아이스크림은 안 되는 걸까.

뭐, 아이스크림을 실제로 만들어본 적은 없으니까.

자잘한 레시피까지는 모른다.

얼음에 소금을 넣어 온도를 내리고, 빙글빙글 휘저으며 차갑게 식히면 된다, 라는 건 틀리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설탕도 조금 모자랐다.

좀 더 넣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차갑고 맛있습니다.」

「이건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에요.」

「대단해, 에요.」

「와아. 차갑습니다.」

 

그래도 네 사람에겐 호평이었다.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썩 나쁘진 않으려나.

셔벗이면 휘저을 필요는 없었는데.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정도니까, 우유에 설탕을 넣고 차갑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크림도 넣어야 하지 않을까.

이 세계에도 생크림은 있다.

우유를 하룻밤 방치해 두면 생크림이 위로 떠오른다.

 

이 세계의 우유는 조금 이상하다.

과연 이세계라 할만하다.

일본의 우유와는 다르다.

처음 봤을 땐 썩은 건줄 알았다.

그 대신 생크림의 양은 많지 않다.

정말 조금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한 번쯤 크레이프에 생크림을 두르고 싶었지만, 그 정도의 양은 못 얻을 거라 생각해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위해서라면 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

다음에 우유를 대량으로 사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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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小説家になろう
원작 : 異世界迷宮で奴隷ハーレムを
번역 : 테미tm테루

 

제목은 분명히 논 호모가 맞는데 본문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원문 제목은 ノンホモ인데 아시는 분 있나요?

일본에서도 호모(동성애자)는 호모라고 발음하는데-_-……

호모는 전지유라고 합니다.

균질우유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Homogenized Milk네요.

Homogenized Milk : 마시는 우유의 대부분은 교질화()되어 생우유처럼 크림층이 위에 뜨지 않는다. 우유의 지방질은 3∼5 μ 구상()으로 되어 있고, 표면에 단백질의 얇은 막이 덮여 있어 액체 중에 분산되어 있다.
​논 호모는 즉 크림층이 위에 뜨는 우유를 말하는 거네요.

Tosis

Manovel 관리자 Tosis입니다.